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31일 오전 7시26분)

● 비트코인: 2만2722달러(약 2794만원) -4.5%
● 이더리움: 1555달러(약 191만원) -5.4%
● 코인데스크시장지수(CMI): 1065달러(약 130만원), -5.0%

전통시장

● S&P500: 4017 마감 –1.3%
● 금: 온스당 1923달러(약 236만원) -0.3%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3.55% +0.0%p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4% 이상 하락해 2만2700달러에 거래됐다. 29일 최고가 2만4000달러에서는 완전히 벗어났다.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유입은 비트코인 관련 펀드가 지배하여 유입액 1억1700만달러 중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플과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식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각각 1.9%, 1.3%, 0.7% 하락했다.

주요 소식

서로 다른 블록체인의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레이어제로의 공동 설립자는 자사 코드의 중요한 ‘백도어’ 취약성을 은폐했다는 경쟁 업체 노마드의 비난을 부인했다.

제임스 프레스트위치 노마드 창업자는 “레이어제로는 그 누구의 허락도 없이 보안 통제를 우회하여 블록체인 간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며 “취약성(백도어)은 레이어제로의 숨겨진 역량으로 시스템의 기능을 손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레이어제로는 기본 설정으로 브릿지 서비스를 사용하는 플랫폼에 예치된 자산을 일방적으로 탈취하거나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르이언 펠레그리노 레이어제로 공동 설립자는 “백도어와 유사한 기능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를 숨기려고 시도한 적은 없다”며 “우리는 보안 관행에 대해 개방적이었다. 이에 개발자들에게 레이어제로를 특수 접근 권한에서 차단하는 매개변수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다만,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자체 보안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건 개발자가 잘못한 점”이라며 “그러나 일단 구성 항목을 설정하고 나면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다. 모든 것을 중요한 보안 취약점으로 지목하는 건 말도 안 된다. 이 점은 프레스트위치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프레스트위치가 우릴 겨냥한 건 브릿지 공급자를 선택하기 위한 유니스왑 거버넌스 투표 때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큰 소식

30일 수익률. 출처=코인데스크 리서치
30일 수익률. 출처=코인데스크 리서치

ETH(이더리움)는 5% 하락해 약 156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비트코인 비율은 월간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샌드박스의 기본 토큰 SAND는 다음 달 14일로 예정된 잠금 해제를 앞두고 최근 한 달간 가격이 급등했다. 전날에는 11% 하락해 0.71센트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서만 86% 상승했다.

DOGE(도지코인)는 지난 24시간 동안 급등하여 약 9센트를 기록했다. CEO 일론 머스크가 가상자산을 수용할 트위터 결제 시스템 도입을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에는 29일보다 2% 하락한 8센트에 거래됐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지갑은 물론 각종 거래소의 비트코인 순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코인이 거래소로 이동하는 것은 대개 투자자의 자산 매각 의도를 반영하는 약세 신호로 풀이된다. 

확실히 최근 몇 주 동안 거래소에 예치된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자 수는 감소했다. 이 현상만 놓고 보면 강세 신호다. 그러나 거래소 예치금 규모는 보통 인출 횟수를 초과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 거래소에서 자산을 인출하는 것은 강세 신호로 풀이된다. 

역사적으로 순거래량 지표는 파도처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현재 상황이 매도를 보장하진 않지만, 대규모 투자자들의 방향을 예고할 수는 있다.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이동해 장기간 머무는 상태는 대규모 보유자가 매도를 준비하고 있는 신호가 되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움직임은 초기 단계에 있다.

비트코인 고래의 거래소 순거래량. 출처=글래스노드 
비트코인 고래의 거래소 순거래량. 출처=글래스노드 

영어기사 : 최윤영 번역, 김기만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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