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트업, 런던거래소서 토큰화 주식 45억 원어치 판매

등록 : 2019년 4월 16일 08:07 | 수정 : 2019년 4월 16일 08:07

First Crypto Firm IPO on London Stock Exchange Raises $32.5 Million

이미지=셔터스톡

블록체인 스타트업 20|30이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이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토큰화한 주식을 판매해 300만 파운드, 우리돈 약 44억 5천만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런던 증권거래소는 그동안 거래 플랫폼 터코이스(Turquoise, 터키석이라는 뜻)에서 토큰화 주식을 현금으로 결제, 거래하는 방식을 시험해 왔다.

20|30은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해 토큰화 주식을 비롯한 다른 증권을 발행, 판매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7월 영국 금융감독원(FCA)이 운영하는 규제 샌드박스 4기에 참여한 기업이기도 하다.

앞서 런던 증권거래소와 영국 금감원은 20|30 외에도 분산원장기술 스타트업 니바우라(Nivaura)와 함께, 런던 증시에 상장한 기업 주식의 토큰화, 거래, 수탁, 청산,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오늘 발표로 플랫폼 구축의 첫 번째 단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런던 증권거래소는 “기업들이 좀 더 효율적이고 간편한 방식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30의 공동창립자 토머 소핀존은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에서 주식 토큰을 처음 발행한 뒤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 사모펀드나 공개 시장에서 자본 조달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주 발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니, 다음에는 기존 주식을 다시 판매하는 방식을 실험해볼 차례다. 계속해서 다양한 방식을 연구하고 시험하다 보면 사모펀드나 공개 시장에서 자본을 축적하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니바우라의 CEO이자 제품 설계 총책임자인 아브타르 세라 박사는 지난해 7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누군가 우리 기술을 활용해서 법률 관련 서류를 모두 다 작성하고 이 자산들을 토큰으로 만들어 발행한다고 해보자. 그럼 토큰화된 주식에 관심을 가질 만한 투자자를 찾아주는 일은 런던 증권거래소가 맡아서 처리해줄 것이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