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암호화폐 수탁 업무 맡을까?

등록 : 2018년 8월 8일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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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취급하기 시작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를 보관해주는 수탁 업무를 맡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6일 익명의 골드만삭스 관계자를 인용해 암호화폐 펀드가 해킹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할 수 있도록 골드만삭스가 수탁 업무를 맡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하는 중이고 서비스 출시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 측은 <블룸버그>에 “다양한 디지털 관련 상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어떤 상품을 채택, 개발할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익명의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가 암호화폐 중개 업무를 비롯해 궁극적으로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관련 분야로 진출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달 전인 7월 초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암호화폐 수탁 업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천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하는 업무를 한다. 이밖에 보관료를 받고 암호화폐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스타트업으로는 지난 5월 월스트리트의 회사들의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힌 비트고(BitGo) 등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원래 암호화폐에 별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올 1월만 해도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에 거품이 너무 많다”고 경고했다. 그러다 지난 5월에 시보(Cboe) 거래소와 CME 그룹이 지난해 말 시작한 것처럼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취급한다고 발표했는데, 당시 골드만삭스는 고객의 투자금이 아니라 골드만삭스의 자산으로 선물 상품을 거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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