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승인 결정 연기

등록 : 2018년 8월 8일 14:10 | 수정 : 2018년 8월 8일 14:11

gettyimages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많은 주목을 받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한 달 이상 뒤로 미루기로 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미국 시각으로 어제(7일) 승인될 경우 미국에서 최초가 될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의 적법성을 심사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증권거래위원회는 과거에도 다른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승인 여부를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결정한 전례가 있다.

(전략) 위원회는 이에 따라 오는 9월 30일을 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날로 정한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날 제안한 계획을 인가할지 불허할지, 혹은 구체적인 조건을 달아 최종 심사를 진행할지 발표할 계획이다.

시보(CBOE) 거래소가 자금관리 회사 밴에크(VanEck)와 암호화폐 스타트업 솔리드X(SolidX)와 함께 개발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는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을 경우 결정적인 산을 하나 넘는 셈이다. 앞서 지난 6월에 시보 거래소와 밴에크, 솔리드X가 신청서를 제출한 뒤 적법성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됐고,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대체로 이번 프로젝트를 지지해 왔다. 7월 중순까지 100개 넘는 의견이 증권거래위원회에 접수됐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말 윙클보스 형제(Cameron and Tyler Winklevoss)가 제안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승인 요청을 기각했다. 윙클보스 형제는 2년 가까이 상장지수펀드 출범을 준비해왔으나 증권거래위원 대부분은 앞서 지난해 3월 윙클보스 형제의 안을 거절한 데 이어 이번에도 승인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헤스터 퍼스(Hester Peirce) 증권거래위원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를 인가하지 않는 것은 투자자와 혁신가 모두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라며 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반대했다고 코인데스크에 밝히기도 했다.

현재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 가격지수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5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각종 제보 및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