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 708만 번째 블록 때 시행”

등록 : 2018년 12월 9일 12:07

이미지=Getty Images Bank

이더리움의 오픈소스 개발팀이 다음번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가동 시기에 합의했다. 지난 7일 격주마다 열리는 개발자 회의에서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이더리움의 708만 번째 블록을 잠정적인 가동 시기로 정했다.

708만 번째 블록이 채굴되는 시점에 이용자들은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가 포함된 새로운 코드를 선택,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자동으로 콘스탄티노플을 적용할 수 있고, 다음번 채굴되는 블록부터 새로운 코드가 적용된다.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패리티(Parity)의 아프리 쉐던은 708만 번째 블록이 채굴되는 시기를 대략 다음 달 14일에서 18일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하며, 다음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공지에 해당 사항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더리움 재단의 보안 책임자이자 또 다른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인 고이더리움(GoEthereum)의 마틴 홀스트 스웬데는 고이더리움 소프트웨어에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업그레이드를 강제로 늦추는 비상 기능도 포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콘스탄티노플은 기본적으로 이더리움 플랫폼의 여러 코드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업그레이드로, 원래는 지난달에 단행할 예정이었다. 콘스탄티노플이 시행되면 프로토콜의 더 빠른 업그레이드를 위해 이른바 난이도 폭탄으로 불리는 코드의 시행이 18개월 연기되고, 이더리움 채굴 보상도 블록 하나당 이더(ETH) 3개에서 2개로 줄어든다.

회의에서는 프로그파우(ProgPow)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프로그파우란 작업증명 방식의 이더리움 채굴 과정에서 ASIC 채굴기로 알려진 채굴용 특수 반도체를 이용한 채굴을 못 하게 막는 새로운 코드다. 프로그파우에 관한 논의는 별다른 이견 없이 이어졌지만, 개발자들은 여전히 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코드를 포함하려면 논의를 좀 더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웬데는 이렇게 꼬집었다.

“우리는 일단 가능한 선택지를 다 꺼내놓고, 결정은 나중에 하는 경향이 있다.”

개발자들은 이더리움1x 업그레이드에 관한 논의도 진행했다.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인 이더리움 1x는 내년 중 공식적으로 제안해 논의에 부칠 예정인데, 몇몇 개발자들이 이에 관해 진전된 이야기를 내놓기도 했다.

이더리움 재단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허드슨 제임슨은 섣부른 결론을 경계했다.

“프로그파우는 아직 업그레이드에 포함할지 말지 최종 결론이 난 것이 아니다. 오늘 논의한 다른 모든 사항도 마찬가지다. 아직 모든 결정은 잠정적인 단계다.”

제임슨은 그러면서 앞으로 이더리움1x 개발에 관해 소셜미디어에서 이어나갈 토론과 실제 회의를 전부 대중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회의는 녹화되지 않았고, 자체적으로 정리한 기록만 차후에 공개됐다.

“일단 앞으로 모든 회의는 공개할 예정이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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