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블록체인 기술로 전력 거래 효율성 40% 증대”

등록 : 2019년 1월 31일 09:37

이미지=Getty Images Bank

일본의 대표적인 IT 기업 후지쯔(Fujitsu)가 기업들 간에 전력을 사고팔 때 효율성을 높여주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에 좀 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후지쯔는 지난 30일 공식 발표를 통해 “해당 블록체인 기술은 현재 특허를 출원했고 심사가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전력 배분 회사 에너레즈(ENERES)와 함께 시험 가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테스트 결과 기존 DR(demand response) 시스템보다 약 40% 정도 효율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DR 시스템에서는 전력 소비가 최고조에 이를 때 소비자가 전력 사용을 줄이거나 잠시 미룸으로써 자체적으로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도록 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제공한다. 그러나 후지쯔는 현행 DR 시스템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지금은 전력 중개 업무를 맡은 전력 공급업체가 전기 사용량을 목표에 맞추기 위해 개별 소비자와 사실상 일일이 접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새로 개발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하면 판매자가 공급 가능한 전력량을 계산하면 곧바로 구매자와 연결됨으로써 전력 수요가 높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후지쯔는 이어 전력을 낭비하지 않고 주문을 처리하는 기술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후지쯔는 이밖에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각종 툴과 시스템을 다수 개발한 바 있다. 작년 10월에는 소액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내부 결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보다 앞서 작년 6월에는 쿠폰과 포인트 같은 전통적인 판촉용 상품권을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저장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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