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분산형 거래소 DEX 테스트넷 출시 임박

등록 : 2019년 2월 13일 15:03

Binance’s Decentralized Exchange Is About to Launch for Public Testing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사진=코인데스크)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분산형 거래소 바이낸스 DEX의 테스트넷 버전을 곧 출시한다.

바이낸스의 CEO 자오창펑은 지난 12일 트위터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오는 2월 20일 출시를 목표로 바이낸스 DEX의 테스트넷 버전 바이낸스 체인(Binance Chain)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체인은 바이낸스 DEX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본형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자오창펑은 이어 “지갑 개발업체 및 블록체인 관련 회사 등 일부 제휴사에는 이미 DEX 접근 권한을 주었다”며, “이들은 각종 거래 도구를 DEX에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저(Ledger)의 하드웨어 지갑인 나노S는 이미 통합 절차를 완료했으며, 나노X와 더불어 트레저(Trezor)나 킵키(KeepKey) 등이 개발한 지갑도 조만간 통합 절차를 끝낼 예정이다.

바이낸스 DEX는 윈도우나 리눅스, 맥 OS 및 iOS, 안드로이드를 포함해 모든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오창펑은 또한, 분산형 거래소의 작동방식이 투명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DEX의 작동 방식은 비트코인과 매우 유사하다. 대부분 거래는 투명하게 이루어지고 뒤에서 은밀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바이낸스 DEX에 토큰을 등록할 때 발생하는 상장 수수료는 10만 달러로 다소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스팸이나 사기 프로젝트가 섣불리 상장을 꿈꾸지 못하도록 진입 장벽을 마련한 것이다.

앞서 작년 12월 바이낸스는 DEX에 관한 구체적인 소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에는 거래 인터페이스의 예시와 함께 웹 기반 암호화폐 지갑, 바이낸스 체인 참여자 등이 소개돼 있다. 당시 바이낸스는 “DEX의 인터페이스는 기존의 중앙집권형 거래소와 매우 유사하다”며, “사용자의 프라이빗키에 대한 24글자 연상기호 생성 옵션 등 몇 가지 기능만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작년 3월 바이낸스 체인을 처음 공개하며, “DEX를 개발하는 동시에 거래 지연시간을 줄이고 처리할 수 있는 거래량은 늘리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낸스의 자체 토큰 바이낸스 코인(BNB)도 DEX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자오창펑은 이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바이낸스 체인에서의 바이낸스 코인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이더리움 코인과 같다. 바이낸스 체인에서 거래하려면 마치 가스를 주입하듯 바이낸스 코인을 이용해야만 한다.”

지난 11일 바이낸스 코인 가격은 또다시 급등하며 비트코인 대비 가격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도 작년 여름 독자적인 분산형 거래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후오비는 또한, 오픈소스형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을 지원하기도 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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