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가격 $3천만…블록원, 보이스닷컴 구입

등록 : 2019년 6월 21일 17:30 | 수정 : 2019년 6월 21일 16:34

Block.one Paid $30 Million for a Domain

출처=Brady Dale/코인데스크코리아

 

아무리 소셜네트워킹이 중요한 시대라고 하더라도 도메인 이름 하나에 3천만 달러를 지불할 만큼 중요할까? 블록원(Block.one)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최근 새로운 소셜미디어 보이스(Voice)를 출시한 블록원은 Voice.com이라는 ‘최고급 도메인 이름’을 확보하기 위해 마이크로스트래터지(MicroStrategy)에 3천만 달러, 약 350억 원이라는 거금을 지불했다. 블록원 측은 도메인 이름도 확보한 만큼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보이스가 앞으로 더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원은 이달 초 소셜미디어 사이트 보이스를 출시했다. 근래 소셜미디어에서는 각종 수상한 알고리듬을 흔히 보게 되지만, 블록원은 ‘봇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봇 없는’ 시스템을 지향한다. 지금까지 블록원이 보이스를 출시하며 쓴 돈만 이미 1억 5천만 달러에 육박한다.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기업 정보와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영향력 있는 도메인 이름이 황금처럼 여겨지던 시절부터 모아온 도메인 이름들을 보유하고 있다. 1989년 설립 이래 여러 차례 사업 방향을 바꾼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2000년에 알람닷컴(Alarm.com)을 창설했다. 주요 사업은 늘 경영 컨설팅이었지만, 2000년대 많은 기업이 그랬듯 여러 닷컴 회사를 세우는 데 주력했고, Alert.com, Strategy.com, Speaker.com, 그리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Mike.com과 같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고 누구나 갈망하는 도메인 이름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다.

사실 한 눈에 들어오는 도메인 이름이 지니는 가치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다. 페이스북이 더페이스북(TheFacebook)이던 시절의 영향력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다. 3천만 달러가 지금은 어마어마한 돈처럼 보여도 나중에는 무척 싼 값을 주고 산 도메인 이름이 될 수도 있다. 다만 그렇게 되려면 기존 소셜미디어 공룡들이 장악하고 있는 고객의 관심을 보이스로 돌려야 하는데, 이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아 보인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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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