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G7 앞두고 리브라 대책 전담팀 구성

등록 : 2019년 7월 16일 16:00 | 수정 : 2019년 7월 16일 15:56

일본 재무성. 출처=셔터스톡

 

일본이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 프로젝트에 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렸다.

지난주 첫 회의를 시작한 전담팀에는 중앙은행과 재무부, 금융청(FSA) 관계자들이 포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전담팀은 오는 17~18일 프랑스 샹티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리브라가 정부의 재정정책과 금융 규제, 과세 및 결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관해 논의했다.

현재 G7 순번 의장국을 맡고 있는 프랑스는 이미 리브라 전담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이번 G7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가장 비중 있게 논의될 주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중앙은행의 프랑수아 비예로이 드갈로 총재는 지난달 말 태스크포스가 유럽 중앙은행 이사인 브누아 퀘어의 지휘 아래, 돈세탁 문제를 비롯해 암호화폐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브루노 르메어 재무장관은 앞서 리브라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통화의 지위가 위협받게 됐다며, 유로존이 붕괴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르메어 장관은 리브라 백서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7월에 있을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각국 중앙은행이 리브라 프로젝트에 관한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브라가 허용되면 독립된 통화로 자리매김하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유로화를 지키려면 반드시 이를 막아야 한다.” – 르메어 프랑스 재무장관

로이터는 샹티에서 열릴 재무장관 회의에서 우선 유럽 중앙은행의 퀘어 이사가 예비 보고서를 발표할 거라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규제 당국의 만만찮은 심사를 앞두고 있다. 오는 16~17일 이틀간 미국 상·하원은 리브라 청문회를 개최한다. 미국 의원들 가운데는 의회와 규제 당국이 리브라 프로젝트의 혜택과 위험을 명확히 파악하기 전까지 리브라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리브라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페이스북 리브라의 ‘가상화폐’도 근거 및 신뢰성이 거의 없다”면서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이 은행이 되고 싶다면, 국내외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은행 허가를 받아야 하고 모든 금융 규제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암호화폐는 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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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