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유니언뱅크, 스테이블코인 PHX 발행

등록 : 2019년 7월 31일 18:00 | 수정 : 2019년 7월 31일 16:54

출처=유니언뱅크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출처=유니언뱅크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필리핀 은행 유니언뱅크(UnionBank)가 스테이블 코인 PHX를 발행했다고 필리핀 언론 필스타 글로벌(PhilStar Global)이 보도했다. 유니언뱅크는 암호화폐 발행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를 시작했다.

PHX의 가치는 법정화폐인 필리핀 페소에 고정되어 있으며 유니언뱅크의 보유금이 담보한다.

“PHX는 안정적인 가치의 저장 수단이자 교환 수단이다. 스스로 작동될 수 있는 프로그램 가능한 암호화폐로, 투명하고 자동화된 지급결제를 지원한다.” – 아르비에 데 베라(Arvie de Vera) 유니언뱅크 수석 부사장

필스타에 따르면, 유니언뱅크의 블록체인 거래는 i2i결제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지역 은행 3곳이 첫 거래에 참여했다.

유니언뱅크 계좌 보유자는 누구나 PHX를 사용할 수 있으며, 페소를 계좌이체해서 PHX를 구매하면 된다. 장기적으로 유니언뱅크는 PHX와 i2i를 전세계 암호화폐 지갑, 플랫폼과 상호 운용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과 i2i시스템이 유니언뱅크의 첫 블록체인 사업은 아니다. 이 은행은 2019년 2월 해외송금에 사용할 수 있는 양방향 가상화폐 ATM을 출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6월엔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하기도 했다.

특히 필리핀은 약 1000만명이 외국에서 일하고 있어, 본국의 가족에게 해외송금하려는 수요가 많다. 세계적인 송금업체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은 지난 4월 코인스닷피에이치(Coins.ph)와 손잡고 필리핀 해외송금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몇년 동안 필리핀의 해외송금 시장은 매년 3%씩 성장했다.

한편, 최근 많은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과 해외송금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은 올해 초 쿠오럼(Quorum) 블록체인을 통해 자체 암호화폐인 JPM 코인을 내놨다. 국제은행간 통신표준코드인 스위프트(SWIFT)도 리플 등 경쟁사에 대응하기 위해 정산 속도를 높였다.

번역: 김병철/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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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