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트림 채굴서비스 출시…”비트코인 채굴 민주화”

등록 : 2019년 8월 13일 11:50

Blockstream Launches Bitcoin Mining Farm With Fidelity as Early Customer

블록스트림 CEO 아담 백. 이미지=코인데스크 자료사진

 

블록스트림(Blockstream)이 코로케이션(colocation) 기능을 포함한 채굴 서비스를 출시했다. 피델리티 산하 연구소인 피델리티 응용기술센터(Fidelity Center for Applied Technology)와 링크드인 창립자 리드 호프먼이 이미 블록스트림의 채굴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블록스트림은 지난주 채굴 서비스 블록스트림 마이닝(Blockstream Mining)과 베터해시(BetterHash) 기반 채굴풀인 블록스트림 풀(Blockstream Pool)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암호학 전문가 애덤 백 박사가 이끄는 블록스트림의 서비스가 가운데는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생태계인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가 가장 유명하다.

블록스트림 마이닝은 북미 전역에서 직접 채굴 시설을 관리, 운영하는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최근에 미국 조지아주에 채굴 시설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스트림 마이닝은 총 300MW, 즉 시간당 30만kW의 전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마이크로비티(MicroBT)의 왓츠마이너(WhatsMiner) M20S나 비트메인(Bitmain)의 앤트마이너(AntMiner) S17 프로 등 최신형 ASIC 채굴기 10만 대를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이다.

최신형 채굴기 한 대가 평균적으로 소비하는 전력이 시간당 3kW 정도다. 채굴기 한 대의 해시레이트가 55TH/s(초당 55조 해시)이므로, 블록스트림 마이닝을 통해 최신형 ASIC 채굴기 10만 대가 가동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체의 해시레이트는 약 6EH/s(초당 600경 해시)가 높아진다.

블록스트림은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 가운데 자가채굴(self-mining), 즉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해서 쓰는 이들의 비중이 1%가 채 안 된다고 밝혔다. 블록스트림이 셀프 마이닝과 이번에 출시하는 블록스트림 마이닝 서비스를 어떻게 연계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블록스트림의 최고전략이사(CSO) 샘슨 모우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앞날에 대한 우려 때문에 블록스트림이 오래전부터 채굴 서비스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탈중앙화의 표상이 되어야 할 비트코인이 채굴 과정부터 점점 중앙화되고 있다는 우려는 이미 2017년부터 제기됐다. 우리가 자가채굴을 시작한 것도 그즈음이었는데, ASIC 채굴기 제조업체가 채굴 시설을 직접 지어 운영하며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거대 권력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는 탈중앙화 환경에서 잠재력을 완전히 발현할 수 있는 비트코인에도 악재였다. 우리는 그간 쌓아온 비트코인에 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네트워크의 상황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하기로 결심했다.” – 샘슨 모우, 블록스트림 CSO

베터해시 채굴 프로토콜에 따라 운영하는 채굴풀 블록스트림 풀을 출시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블록스트림의 오픈해시(OpenHas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년 선을 보인 베터해시는 어떤 블록을 채굴할지 등 채굴풀의 의사결정 과정을 탈중앙화해 개인 채굴자의 의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프로젝트였다. 베터해시를 지지하는 이들은 베터해시가 비트코인 채굴의 민주화에 기둥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블록스트림 풀은 지난 1년간 테스트넷에서 시험을 거쳤다. 블록스트림 풀을 이용할 수 있는 블록스트림 마이닝의 고객은 일단 기업과 기관 고객으로 한정된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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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