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암호화폐도 다른 전자 금융거래처럼 규제해야”

등록 : 2019년 8월 22일 17:00 | 수정 : 2019년 8월 22일 15:49

US Secretary of State Says Crypto Should Be Regulated Like SWIFT

출처=셔터스톡

마이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암호화폐도 다른 전자 금융거래와 똑같이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1일 CNBC의 스쿼크 박스(Squawk Box)에 출연한 폼페이오 장관은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규제 방식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다른 모든 전자 금융거래를 규제하는 방식을 암호화폐에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기관 중개를 거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암호화폐도 본질적으로 시장에서 유통되는 현금의 한 종류입니다. 따라서 국제은행간 통신협정(SWIFT)을 바탕으로 하는 전자 금융거래나 기존의 금융기관 거래를 규제하는 기준이 암호화폐 거래에도 똑같이 적용돼야 합니다. 물론 그 과정이 절대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이날 토론에서는 홍콩 시위부터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이용한 국가 주도의 선전 행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는데, 폼페이오는 암호화폐의 익명성을 이용한 테러 지원이나 자금세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익명성을 담보로 암호화폐의 비밀 거래가 표준화되면 전 세계 금융 거래의 보안이 전반적으로 한층 저하될 것입니다. 오늘날 현금 흐름 추적이 가능해지면서 세계 안보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테러나 기타 범죄행위 적발이 수월해졌습니다.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쪽으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가꿔나가야 합니다.”

폼페이오는 그러나 지금까지 모든 자금세탁은 법정화폐로 이루어지지 않았냐는 한 참석자의 농담 섞인 지적에 동의하기도 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각종 제보 및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으로 보내주세요.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