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ST, 그러니까 최전방 원톱 자리를 누구에게 맡길지는 이번 여름 가장 뜨거운 주제 중 하나예요. 감독이 바뀌는 시점과 맞물려 원톱 활용 방식 자체가 달라질 수 있어서, ST 포지션만 따로 떼어 정리해봤어요.
퓔크루그, 정통 9번 유형의 ST
새로 합류한 니클라스 퓔크루그는 전형적인 정통 9번, 즉 박스 안에서 승부를 보는 타입의 ST예요. 큰 체격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과 마무리 능력이 강점이라, 팀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많이 올리는 전술을 쓸수록 활용도가 높아지는 자원이에요.
분데스리가에서 여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이력이 있는 만큼, 세리에 A에서도 확실한 원톱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에요. 나이가 서른대 초중반이라는 점은 장기적인 해법이라기보다는 당장의 득점력 공백을 메우는 카드로 보는 시각이 많아요.
레앙과 풀리시치의 ST 겸업 실험
지난 시즌 알레그리 감독은 투톱 시스템 속에서 레앙을 ST에 가까운 자리에 배치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 배치는 레앙 본인의 장점인 측면 돌파를 살리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폼 저하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혔어요.
풀리시치 역시 가끔 중앙으로 좁혀 들어와 ST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는 임시방편에 가까웠어요. 두 선수 모두 원래 포지션은 측면이라, 정통 ST 역할을 전담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했다는 평가가 많았어요.
새 감독 체제에서의 ST 운용 전망
2026년 5월 알레그리 감독과 프런트 핵심 인사들이 경질되면서, 다음 시즌 ST 운용 방식도 새 감독의 철학에 따라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커요. 원톱 중심의 4-3-3을 선택한다면 퓔크루그가 확실한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고, 투톱을 유지한다면 풀리시치나 다른 자원과의 조합이 계속 실험될 수 있어요.
- 4-3-3 원톱형 — 퓔크루그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 역할에 집중하는 구조예요.
- 투톱 유지형 — 퓔크루그와 풀리시치 또는 다른 공격 자원이 함께 나서는 구조예요.
- 가짜 9번 실험형 — 은쿤쿠 같은 연결형 자원을 ST 자리에 두는 변칙 전술도 가능성으로 거론돼요.
백업 ST 자원의 필요성
퓔크루그 한 명에게만 원톱을 맡기기에는 시즌 전체 체력 관리와 부상 리스크가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구단 내부에서는 젊은 백업 ST 영입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단순한 로테이션 자원이 아니라, 필요할 때 즉시 주전급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자원을 원한다는 목소리가 많아요.
이는 알레그리 감독 시절부터 이어져온 요구사항이기도 해요. “매 시즌 두 자릿수 후반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감독 교체 이후에도 여전히 유효한 과제로 남아 있어요.
ST 포지션 추천 정리
지금 시점에서 밀란 ST 자리를 정리하면, 퓔크루그가 가장 유력한 1순위 후보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어요. 다만 백업 뎁스와 새 감독의 전술적 선택에 따라 실제 활용 방식은 시즌 초반이 되어야 명확해질 것으로 보여요.
ST 포지션은 밀란이 최근 몇 시즌 동안 가장 오래 고민해온 약점이었던 만큼, 퓔크루그가 이 문제를 실제로 해결해줄 수 있을지가 다음 시즌 성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