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여행사 블록체인 네트워크…트래블포트-IBM 구축 나서

IBM 하이퍼레저 패브릭 활용... “여행사 수수료 지급 보장, 효율성 제고”

등록 : 2019년 8월 26일 21:00 | 수정 : 2019년 8월 26일 17:35

Travelport, IBM Collaborate on Blockchain for Hotel Commissions

출처=코인데스크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트래블포트(Travelport)가 여행사들이 수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서비스를 IBM의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이용해 만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트래블포트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 IBM과 여행 관리 업체 BCD 여행사(BCD Travel), 그리고 호텔 체인 세 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트래블포트는 여행과 관련한 모든 예약 내역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면 호텔과 여행사 간에 벌어지는 수수료 관련 분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트래블포트는 830억 달러 규모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해 24억 달러 이상의 순익을 기록했다.

“여행객이 당일 예약 내용을 변경하거나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고, 호텔이 예약 고객에게 객실을 하루 무료로 빌려주는 등 호텔과 여행사 사이에서 수수료 관련 분쟁이 일어나는 사례들이 상당히 많다. 이는 더 많은 갈등으로 이어져 불필요한 비용과 손해로 이어진다.” – 로스 비노그래드, 트래블포트 상품부문 총괄이사

BCD 여행사의 마르완 바트로니 글로벌 호텔 전략 부문 부사장은 여행자가 예약 내역을 계속 바꾸면 그 과정에서 정보가 유실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호텔에 도착한 여행자가 며칠 더 같은 호텔에 묵기로 하고, 호텔과 직접 얘기해 투숙 기간을 늘렸을 때 당초 예약을 도와준 여행사는 이 사실을 모를 가능성이 크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이와 같은 정보 ‘구멍’을 메우자는 것이 트래블포트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취지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호텔이 여행사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를 보다 원활하게 추적·관리하고 청구할 수 있다. 지금은 각 호텔이 예약 내역을 수동으로 관리해 수수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또한, 투숙객이 호텔에서 체크아웃한 후 60일이 지나야 수수료가 지급되는 현실이다. 레저인사이트(Ledger Insights)가 보도한 트래블포트 업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수료 정산과 지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고 답한 여행사가 전체의 34%나 됐다. 이 때문에 트래블포트의 새로운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만 한다면 많은 여행사의 사업 환경이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트래블포트가 추진하는 새로운 서비스는 아직 개념증명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조만간 실험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실험 운영 기간에는 IBM이 노드를 운영하며, 서비스 공식 출범 이후에는 각 호텔이 노드로 참여할 수 있다.

트래블포트의 블록체인 서비스 개시에 대한 보도자료가 나오기 전 비노그래드는 별도 성명을 통해 여행자 숙박 예약 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오늘날 여행객들이 택할 수 있는 숙박 옵션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여행사로서는 호텔 예약 수수료만으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투명성과 정확성을 제고하고 효율성을 높여 관련 업체들의 제반 비용과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각종 제보 및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으로 보내주세요.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