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9년간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예요. 팬들 사이에서 그의 등번호와 관련된 이야기도 자주 회자되는데, 등번호 히스토리를 통해 그의 커리어를 짚어봤어요.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등번호 20번
베르나르두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20번을 달고 뛰었어요. 2017년 모나코에서 약 4,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입단했을 당시 부여받은 번호가 바로 20번이었고, 이후 시티에서 뛰는 내내 이 번호를 유지했어요.
20번이라는 숫자 자체가 특별한 상징성을 가진 건 아니지만, 실바가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같은 번호로 활약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등번호 20번이 곧 실바를 떠올리게 하는 숫자로 자리 잡았어요. 유니폼 판매량에서도 20번 실바 저지는 꾸준히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였어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실바는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쳤고, 20번이라는 번호는 그의 유연한 포지션 소화 능력과 함께 시티 팬들에게 각인된 상징적인 숫자가 됐어요.
모나코 시절의 등번호
실바는 맨시티로 오기 전 프랑스 리그앙의 AS 모나코에서 뛰었어요. 모나코에서의 활약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맨시티가 거액을 투자해 그를 영입하게 됐는데, 모나코 시절에도 실바는 팀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리그앙 우승에 기여했어요.
모나코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실바는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결국 맨시티가 그를 데려오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어요. 등번호가 클럽을 옮길 때마다 바뀌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실바의 경우 맨시티에서의 20번이 가장 오랫동안, 그리고 가장 상징적으로 사용된 번호라고 할 수 있어요.
맨시티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2025-26 시즌을 끝으로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와 9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했어요. 시티에서 그는 총 460경기에 출전해 76골을 기록했고, 1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완성했어요.
이후 실바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어요. 처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한때는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나왔지만, 최종적으로는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하면서 스페인 무대에 입성하게 됐어요.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등번호를 받게 되면서, 20번은 이제 맨시티 시절을 상징하는 번호로 남게 됐어요.
등번호가 갖는 의미와 팬들의 반응
- 정체성의 상징: 축구에서 등번호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선수의 커리어와 팀 내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이에요. 실바의 20번은 맨시티 왕조 시절의 핵심 미드필더를 나타내는 숫자로 기억될 거예요.
- 레전드 넘버 논쟁: 실바가 떠난 뒤 맨시티에서 20번을 이어받을 선수가 누가 될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어요.
- 이적 후 번호 변경: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기존 스쿼드 구성에 따라 실바가 새로운 번호를 배정받게 되는데, 이는 톱클럽 이적 시 흔히 나타나는 절차예요.
실바의 커리어에서 등번호가 갖는 무게
축구 선수에게 등번호는 팀 내 서열이나 포지션 특성을 상징하기도 해요. 실바가 20번을 오랜 기간 유지했다는 사실은 그가 시티의 스쿼드 내에서 꾸준히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는 방증이기도 해요.
맨시티 팬들에게 20번은 이제 단순한 등번호가 아니라, 9년간 팀을 위해 뛰며 다수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를 기억하게 하는 숫자가 됐어요.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번호로 새 출발을 하게 될 실바가 앞으로 어떤 숫자로 활약을 이어갈지도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예요.
등번호는 결국 선수가 남긴 발자취와 함께 의미를 갖게 되는데, 실바의 20번은 맨시티 역사에서 성공적인 한 시대를 상징하는 숫자로 오래도록 회자될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