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 두바이 기업 손 잡고 1200억달러대 이슬람 ‘수쿠크’ 시장 공략

등록 : 2019년 8월 29일 19:00 | 수정 : 2019년 8월 29일 16:10

R3 Partners With Dubai Firm to Tap $120 Billion Sukuk Market

출처=셔터스톡

R3가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차세대 금융 설계의 일환으로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핀테크 스타트업 위타크(Wethaq)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위타크는 R3 분산원장 기술인 코다(Coda)를 이용해 이슬람 금융증권인 수쿠크 증권의 전매와 발행, 자산화를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수쿠크는 이슬람 법을 준수하는 유형의 채권 금융상품을 말한다.

국제 이슬람 금융시장 연간 수쿠크 보고서 2019에 따르면, 2018년 수쿠크 발행 총액은 1231억 5000만 달러로 지난 2017년(1167억 달러)에 비해 5% 가량 증가했다.

위타크는 코다를 통해 수쿠크를 디지털화하겠다는 계획으로, 현재 은행과 청산소 및 수탁기관에서 진행되는 업무 절차를 간소화시키고 발행 비용과 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자산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표준화시켜 사용성을 높이고 사용자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R3의 데이비드 E. 러터 CEO는 “블록체인이 자본시장 전반에서 전례없는 혁신의 시대를 이끌고 있다”며 “더 많은 자산이 완전한 디지털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중동 지역은 코다를 활용해 경제를 현대화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보이는 지역이고 위타크와 우리의 협력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발걸음 중 하나다.”

위타크는 2018년부터 수쿠크 관리에 블록체인을 접목할 수 있을지를 놓고 개념증명(proof-of-concept) 작업을 진행해 왔다. 중앙 증권예탁소 등 금융기관에 분산 원장을 도입하고 다른 결제 플랫폼과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며, 시장 참여자, 제공자, 규제기관이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게 목표다.

위타크는 앞서 관할 지역 당국과 샤리아(율법) 당국 등에 규제 인가를 요청한 상태다. R3와 Wethaq는 지난 6월 공동으로 발간한 보고서에서 “규제가 심한 이슬람 환경에 비춰볼 때, 코다 프로토콜에 장착되는 ‘스마트 조항’은 실제 세계에서 샤리아법을 적용하는 것처럼 금융에도 샤리아 법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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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