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레저 첫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이더리움 낙점

등록 : 2019년 8월 30일 16:10

Ethereum Client Becomes First Public Blockchain Project on Hyperledger

브라이언 벨렌도프 하이퍼레저 총괄. 출처=코인데스크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퍼레저(Hyperledger)’가 공식적으로 컨센시스(ConsenSys)의 판테온(Pantheon) 프로젝트 참여를 승인했다. 이는 하이퍼레저 엄브렐러에 퍼블릭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이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이퍼레저 오픈소스 컨소시엄 산하 기술운영위원회는 지난 목요일(29일) 판테온 프로젝트를 ‘하이퍼레저 비수(Hyperledger Besu)’라는 이름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판테온은 지난 8일 하이퍼레저 패브릭(IBM), 하이퍼레저 소투스(인텔)와 같은 하이퍼레저 컨소시엄 회원으로 제안됐다.

판테온은 컨센시스의 엔지니어 팀인 페가시스(PegaSys)가 이더리움을 활용해 만든 서비스 제품군이다. 판테온은 이더리움의 퍼블릭, 프라이빗, 테스트 네트워크에서 작동한다.

그레이스 하틀리(Grace Hartley) 페가시스의 전략 및 운영 담당자는 판테온에 대해 컨센시스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 유일한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라고 설명했다.

그레이스 하틀리는 “우리는 항상 기업들이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넘어가는 관문 역할뿐만 아니라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허가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요구사항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며 “판테온은 이를 위한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깃허브(GitHub)에 보관된 판테온의 자료는 모두 하이퍼레저 컨소시엄으로 이전하게 되며, 하이퍼레저와 컨센시스는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몇 달간 컨센시스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와 자바가상머신(JVM)으로 블록체인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인 ‘CAVA’를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에 기부했다. 현재 CAVA는 아파치 투웨니(Tuweni)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이다.

브라이언 벨렌도프(Brian Behlendorf) 하이퍼레저 총괄은 “판테온은 하이퍼레저에 합류하기 이전부터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라며 하이퍼레저에 합류 이후 원활하게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레이스 하틀리에 따르면 판테온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규격에 맞게 개발된 허가형 스마트계약 인터프리터 기능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클라이언트 ‘하이퍼레저 버로우(Hyperledger Burrow)’와 협력하는 데 관심이 많다.

또한 판테온은 버로우의 합의 알고리듬인 텐더민트(Tendermint)와 ‘크로스체인’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인터레저(interledger) 프로토콜을 개발 중인 ‘하이퍼레저 퀼트(Hyperledger Quilt)’와 협업하길 원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하이퍼레저 버로우를 시작으로 하이퍼레저 컨소시엄에 진출했다. 이를 통해 하이퍼레저 컨소시엄은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블록체인에 대한 공동 표준 작업을 진행했다. 또 하이퍼레저는 보안 영역 및 개인정보 보호 접근방식에 관한 EEA 표준을 따르는 프로젝트인 ‘트러스트 컴퓨트 프레임워크(Trusted Compute Framework)’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았다.

그레이스 하틀리는 “컨센시스는 지난 몇 달 동안 판테온을 하이퍼레저에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 왔다”고 말했다. 컨센시스는 오픈소스 라이센스와 메인넷에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판테온을 선택했다. 판테온의 가장 적극적인 사용자는 금융 서비스 산업을 하며, 결제 및 디지털 자산을 사용하는 이들이다.

“우리는 민간 거래에 대한 지원이나 다양한 장소에서 실행되는 스마트계약과 관련해서 이더리움 커뮤니티를 포함하고자 한다. 다수의 퍼블릭 블록체인들은 이더리움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지 잘 관찰해야 한다. 어쩌면 이더리움 개발 언어인 솔리니티(solidity)나 EVM 프로그래밍 언어가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 브라이언 벨렌도프 하이퍼레저 총괄

하이퍼레저에 가입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요구사항 중 하나는 아파치 라이센스 하에 오픈소스로 공개하거나, 아파치로 새로운 라이센스가 부여돼야 한다. 짐 자기엘스키(Jim Jagielski) 컨센시스 오픈소스 책임자는 브라이언 벨렌도프 등과 함께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을 공동 설립했다.

“페가시스는 빠른 연구를 진행했다. 그 팀원 중 일부는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 브라이언 벨렌도프 하이퍼레저 총괄

번역: 박근모/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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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