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은 강남 재건축 사업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쏠리는 사업이에요.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서 뉴스를 접할 때 어느 구역 이야기인지 헷갈리기 쉬워요. 2026년 기준으로 구역별 진행 상황을 정리해볼게요.
압구정 재건축은 여러 구역으로 나뉜다
압구정동 일대는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여러 개의 재건축 구역으로 나뉘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요. 흔히 1구역부터 6구역까지로 구분되는데, 현대아파트가 밀집한 구역들이 사업 속도 면에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2026년 기준으로 6개 구역 중 4개 구역이 시공사를 확정한 상태예요. 이 중 3개 구역은 현대건설을, 나머지 1개 구역은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어요. 이는 압구정 재건축 사업의 상당 부분을 현대건설이 맡게 됐다는 뜻이기도 해요.
압구정 3구역 진행 상황
압구정 3구역은 현대아파트 1차부터 7차, 10·13·14차와 대림빌라트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에요. 2026년 5월 25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이 89%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어요.
이 사업의 총 공사비는 5조 5,610억원에 달하고, 지하 7층부터 지상 최대 65층, 총 5,175세대 규모로 계획돼 있어요. 압구정 재건축 구역 중에서도 세대수와 사업 규모가 가장 큰 편에 속해요. 초고층으로 재건축되면 한강변 스카이라인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요.
압구정 2구역 진행 상황
압구정 2구역은 2026년 7월 2일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구역 중 처음으로 이 관문을 넘었어요. 서울시는 이날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2재건축사업을 조건부로 의결했어요.
압구정 2구역은 최고 66층, 총 2,391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한강 수변친화형 주거단지를 콘셉트로 설계됐어요. 통합심의 통과는 건축, 도시계획, 교통 등 여러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해 사업 속도를 높이는 절차인 만큼, 2구역의 통과는 다른 구역들의 후속 심의에도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여요.
토지지분 정리 문제와 실무협의체
압구정 재건축 사업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쟁점 중 하나가 토지지분 정리 문제예요. 여러 차수의 아파트가 한 구역으로 묶이면서 대지 지분 계산과 조합원 간 이해관계 조정이 까다로운 과제로 남아 있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건축조합과 현대건설은 2025년 7월 논의를 거쳐 2026년까지 토지지분 정리에 합의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어요. 이런 실무협의체는 조합과 시공사 간 이견을 줄이고 사업 지연 요인을 사전에 조율하는 역할을 해요.
남은 구역들의 과제
- 1구역: 상대적으로 사업 속도가 더딘 구역 중 하나로, 시공사 선정과 조합 내부 의견 조율이 남은 과제로 꼽혀요.
- 6구역: 마찬가지로 아직 시공사 선정 등 초기 단계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 시공사 선정과 통합심의를 통과했더라도 이후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굵직한 행정 절차가 여러 단계 남아 있어 실제 착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요.
재건축 진행이 시세에 미치는 영향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재건축 사업 단계가 한 단계씩 진전될 때마다 시세에 즉각 반영되는 경향을 보여요. 2구역의 통합심의 통과나 3구역의 시공사 선정 총회 가결 같은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관련 언론 보도와 함께 매수 문의가 늘어난다는 점이 부동산 업계에서 자주 언급돼요. 다만 실제 신축 아파트 입주까지는 여러 인허가 절차와 이주, 철거, 착공, 준공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요.
정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요. 2026년 기준 3구역은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총 5,175세대 규모의 사업 계획을 확정했고, 2구역은 서울시 통합심의를 처음으로 통과하며 최고 66층 2,391가구 규모의 사업 윤곽을 갖췄어요. 토지지분 정리 등 남은 과제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구역별 진행 상황을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