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안보국 “양자컴퓨팅 저항 암호화 기술 개발 중”

등록 : 2019년 9월 6일 17:04

NSA Reportedly Developing Quantum-Resistant ‘Crypto’

이미지=셔터스톡

 

“미국 국가안보국(NSA)은 양자 저항 암호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NSA 사이버보안 부서 책임자 앤 뉴버거가 워싱턴에서 열린 제10회 빌링턴 사이버보안 연례 정상회의에서 한 말이다.

지금까지 NSA는 비트코인 사용자를 감시하는 것 외에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철저히 제한하고 감시하는 단체였지만, 이제 자체적인 암호화 기술 개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NSA가 양자 저항 암호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배경은 명확하지 않지만, 양자 컴퓨팅은 기존의 블록체인 기술을 무력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앞서 코인데스크도 보도했듯, 양자 컴퓨팅 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암호화폐 개인키를 포함해 암호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보안 및 인증 시스템 전체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기술이다.

NSA가 ‘암호화폐’가 아닌 ‘암호화 기술’을 개발 중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둘 다 암호화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완전히 다르다.

NSA는 지난 7월 사이버보안 전담 부서를 새로 발족해 국가안보국과 방위산업 전반에 걸친 위협 요소를 근절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이버보안 전담 부서는 오는 10월 1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사이버보안 전담 부서의 책임자로 임명된 뉴버거는 NSA 산하 ‘러시아 스몰 그룹’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러시아 스몰 그룹은 미국 선거에 개입하려는 러시아의 각종 시도를 막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지난 2018년 인터셉트(The Intercept)가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확보한 기밀문서에 따르면 NSA는 비트코인 감시를 최우선 임무로 진행해왔다. 기밀문서를 통해 NSA는 비트코인 사용자의 비밀번호나 인터넷 활동, 기기 식별자 등 개인 정보를 꾸준히 수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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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