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노선인데도 언제, 어떻게 예약하느냐에 따라 비행기 티켓 가격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여행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조금만 신경 써도 항공권 비용을 상당히 아낄 수 있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예약 팁들을 정리해봤어요.
예약 시점이 가격을 가른다
항공권 가격은 출발일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오르내리는 경향이 있어요. 출발 약 21주, 그러니까 대략 5개월 전에 예약하는 경우가 다른 시점에 예약하는 것보다 평균 8% 정도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요.
너무 임박해서 예약하면 남은 좌석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너무 일찍 예약해도 항공사의 초기 가격 책정 시점과 맞물려 최저가를 놓칠 수 있어요. 그래서 여행 일정이 확정됐다면 5개월 전후로 예약을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검색하고 구매하는 요일도 영향을 준다
항공권을 검색하고 실제로 구매하는 요일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일요일이나 화요일에 항공권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있고, 출발 요일 역시 화요일이나 수요일처럼 여행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평일을 선택하면 더 저렴한 가격을 만날 확률이 높아져요.
반대로 금요일이나 일요일처럼 주말을 낀 출발 일정은 수요가 몰리는 만큼 가격도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어서, 일정 조율이 가능하다면 평일 출발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아요.
얼리버드 항공권을 노리는 방법
얼리버드 항공권은 항공사가 노선을 처음 오픈할 때 한정된 좌석을 특가로 선보이는 상품이에요. 좌석 수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오픈되자마자 빠르게 예매하는 것이 관건이에요.
- 항공사 뉴스레터 구독: 신규 노선이나 프로모션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이라 얼리버드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데 도움이 돼요.
- 여행 카페·커뮤니티 알림: 여행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특가 항공권이 열리는 즉시 정보가 공유되는 경우가 많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좋아요.
- 가격 알림 서비스 활용: 원하는 노선의 가격 변동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등록해두면 얼리버드 시점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어요.
편도 검색과 항공사 조합의 힘
왕복으로만 검색하기보다 출국편과 귀국편을 각각 편도로 따로 비교해보는 것도 가격을 낮추는 방법이에요. 항공사를 하나로 고정하지 않고 출국은 A항공사, 귀국은 B항공사로 조합하면 왕복보다 더 저렴한 조합을 발견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요.
출국과 귀국의 시간대, 요일 조건을 조금씩 바꿔가며 비교하다 보면 같은 노선이라도 수십만 원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으니, 여러 조합을 검색해보는 수고를 들일 가치가 있어요.
경유편으로 비용을 아끼는 법
직항편이 편리하긴 하지만 가격 면에서는 1~2회 경유하는 항공편이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아요. 특히 유럽이나 미주처럼 장거리 노선에서는 경유편과 직항편의 가격 차이가 50만 원 이상 벌어지는 경우도 흔해요.
다만 경유 시간이 지나치게 길면 여행 전체 일정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가격과 이동 시간을 함께 고려해 경유지에서의 대기 시간이 적당한 항공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마무리
비행기 티켓 가격은 예약 시점, 검색 요일, 항공사 조합, 경유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출발 5개월 전을 기준으로 여유 있게 준비하고, 편도 비교와 경유편 옵션까지 함께 확인하면 같은 여행이라도 항공권 비용을 훨씬 아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