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8일 ‘휘파람’으로 데뷔한 블랙핑크가 2026년 8월 8일 데뷔 10주년을 맞았어요. 각자 개인 활동으로 바쁜 네 멤버가 이날만큼은 완전체로 모여 특별한 팬미팅을 열었는데, 어떤 행사였는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팬미팅
블랙핑크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 40명을 초청해 ‘미트 앤드 그리트’ 행사를 진행했어요. 대형 콘서트가 아니라 소수 팬만 초대한 밀착형 행사였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 데뷔 1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팬들과 가까이에서 나누고 싶었던 것으로 보여요.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네 멤버 모두 개인 활동 일정이 겹쳐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룹으로서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일정을 조율해 행사에 참석했어요. 완전체로 모이는 것 자체가 최근에는 쉽지 않은 만큼, 이 자리는 팬들에게도 특별한 순간으로 받아들여졌어요.
행사 장소로 국립중앙박물관을 택한 것도 의미가 있어요. 단순한 팬 이벤트 공간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대표하는 장소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블랙핑크의 정체성과 K-컬처의 연결고리를 보여주려는 기획 의도가 엿보여요.
국립중앙박물관 뮷즈와의 헤리티지 컬렉션
이번 10주년 행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 컬렉션이에요. 전통 유산의 역사성을 블랙과 핑크 컬러로 재해석한 헤리티지 컬렉션을 함께 공개했는데, 그룹의 시그니처 컬러와 박물관 소장 유물의 이미지를 결합한 방식이 특징이에요.
이런 협업은 단순 굿즈 판매를 넘어서, K-팝 그룹과 국가 문화유산 기관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어요. 팬들 사이에서는 블랙핑크라는 글로벌 그룹이 한국 전통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도 나왔어요.
컬렉션 공개와 함께 팬미팅 현장에서는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되짚는 아카이브 전시도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어요. 데뷔 앨범부터 최근 활동까지의 변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구성이었던 셈이에요.
멤버들의 소감
- 지수 — 오늘이 중요한 날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어요. 행사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10년이라는 시간의 무게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 로제 — 10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는 소회를 밝혔어요. 개인 활동으로 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만큼, 그룹으로 돌아온 감회가 남달랐던 것으로 보여요.
- 제니와 리사 —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앞으로도 그룹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어요.
네 멤버 모두 각자의 커리어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블랙핑크라는 팀 자체에 대한 애착을 숨기지 않았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핵심 메시지로 읽혀요.
팬 홀대 논란과 이후 대응
행사 규모가 팬 40명으로 제한되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팬 홀대’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어요. 글로벌 팬덤 규모에 비해 초청 인원이 지나치게 적었다는 지적이었는데,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이 공식적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어요.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행사 자체는 완전체 참석과 헤리티지 컬렉션 공개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남기며 마무리됐어요. 대규모 콘서트 형태의 기념 행사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소규모라도 완전체가 함께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는 반응도 있었어요.
이후 블랙핑크 측은 별도의 대규모 기념 활동이나 완전체 컴백 계획을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10주년 행사를 계기로 그룹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다시 높아진 분위기예요.
블랙핑크의 데뷔 10주년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소규모 팬미팅과 헤리티지 컬렉션 공개로 마무리됐어요. 각자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완전체로 모여 10년의 시간을 되짚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는 그 자체로 뜻깊은 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