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아버지’, 미 디지털상공회의소 자문위원 합류

등록 : 2019년 9월 18일 16:00 | 수정 : 2019년 9월 18일 15:46

Ex-CFTC Chair ‘Crypto Dad’ Giancarlo Joins Digital Chamber Trade Group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출처=코인데스크

‘암호화폐의 아버지’는 멀리 떠날 수 없다.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미국 디지털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디지털상공회의소는 미국 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정책에 초점을 둔 디지털자산 업계 무역협회다.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는 3년간 CFTC 위원으로 활동한 데 이어, 지난 2년간 CFTC를 이끌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CFTC는 사상 첫 비트코인 선물 상품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어냈다.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는 “‘섣불리 억누르지 말자(first do no harm)’는 원칙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올바른 접근법”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덕분에 그는 암호화폐 커뮤니티로부터 ‘암호화폐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자신도 이같은 별명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는 17일 성명을 통해 “디지털상공회의소는 하나의 운동으로 불릴 수밖에 없는, 새로 태동하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 분야의 진원지에 서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 및 영역의 전문가들이 이미 이 혁신적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들이 몸담은 디지털상공회의소 자문위원회 리더 그룹에 참여하게 되길 고대한다. 자문위원들과 함께 규제 환경을 간소화 및 현대화 하고, 더 큰 블록체인 혁신을 뒷받침하는 것이 내 희망사항이다.”

디지털상공회의소 창립자 겸 의장인 페리안 보링은 성명을 통해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의 금융시장 경험과 “기술 진보를 촉진하기 위한” 앞선 노력들을 언급하며, 그가 자문위원회에 “실질적 지식”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안 보링은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우리는 블록체인 지지를 위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 세계의 지도자들이 국제 금융 및 화폐 시스템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일 때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점점 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안카를로의 값진 전문성은 계속해서 산업을 앞으로 진전시키는 결정타가 될 것이다.” – 페리안 보링 디지털상공회의소 의장

2014년에 만들어진 디지털상공회의소는 최근 설립 5주년을 맞아, 상공회의소 회원들을 초청해 미 의회 의원 및 직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상공회의소 회원들은 의회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적 사용성과 장점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지난 2월 디지털상공회의소는 미 정부를 향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입법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을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페리안 보링은 미 정부가 블록체인 전략을 하루빨리 마련하지 않는다면 다른 국가들에 뒤쳐질 위험이 있다고 발언한 적도 있다.

한편, CFTC를 떠난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는 아메리칸파이낸셜 거래소(American Financial Exchange) 이사회에도 합류했다. 아메리칸파이낸셜 거래소는 은행간 전자 대출 시스템을 운영한다.

번역: 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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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