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비자·마스터카드, 리브라 참여 재검토”

마커스 칼리브라 “회원사들의 탈퇴 의사 관련 아는 바 없다”

등록 : 2019년 10월 4일 12:00 | 수정 : 2019년 10월 4일 11:27

리브라 프로젝트의 주요 회원사인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프로젝트에 계속 참여할지를 두고 망설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 세계 규제 당국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향한 비판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 가운데,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거나 참여하기로 한 여러 회원사가 참여를 망설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페이스북을 제외하고 리브라 프로젝트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회원사는 거의 없다.” –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지난 6월 백서를 공개한 뒤 리브라 프로젝트는 전 세계 금융 당국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이브 메르시 상임이사는 리브라가 유로화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디지털 통화연구소의 무창춘(穆长春) 소장은 리브라의 출시를 결국엔 막지 못할 것이라고 했고, 미국 하원의 맥신 워터스 금융서비스위원장은 규제 당국이 리브라를 정확히 이해할 때까지 리브라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는 4일 리브라 연합의 회원사들은 미국 워싱턴에서 모인다.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오갈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달 중순 한 차례 더 예정된 회의에서는 리브라 헌장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칼리브라(Calibra)의 데이비드 마커스 대표는 리브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싶다며, 지난 1일 여러 개의 트윗을 연달아 올렸다. 칼리브라는 디지털 지갑 등 리브라와 관련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페이스북이 설립한 자회사다.

“리브라를 두고 여러 가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통화가 금융 전반에 가져올 가치는 엄청나다. 우리는 이 문제를 각국 규제 당국과의 지속적인 대화로 침착하고 대담하게 풀어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물론 여러 규제 당국의 비판적인 태도가 하루 아침에 바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따라서 리브라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일부 회원사의 탈퇴 의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아는 바가 없다. 리브라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회원사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대표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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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