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다이와 등 일본 증권사 6곳, STO협회 설립

등록 : 2019년 10월 7일 14:30 | 수정 : 2019년 10월 7일 14:17

Six Major Japanese Brokerages Form Security Token Offering Association

이미지=셔터스톡

 

증권형 토큰 발행(STO)과 관련된 규제 시행을 몇 달 앞둔 일본에서 대형 증권사들이 증권형 토큰의 발행과 판매에 관한 조직적인 지원을 위해 협회를 발족했다.

지난 1일 출범한 일본 STO협회(日本STO協会)는 증권형 토큰 발행을 위한 자율규제기관으로, 노무라증권과 다이와증권 등 일본을 대표하는 증권사 6곳이 함께 설립했다.

노무라와 다이와는 일본 브로커리지 업계를 대변하는 유서 깊은 기업이다. 반면 나머지 4개 기업은 가부닷컴과 모넥스, 라쿠텐증권, 그리고 SBI증권으로 모두 1999년에 설립돼 주로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교적 젊은 기업이다.

이들과 함께 창립 회원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던 SMBC닛코증권은 참여하지 않았다.

앞으로 일본STO협회는 증권형 토큰 발행과 관련된 업계 규칙과 지침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회원사에 대한 자율규제 업무와 더불어 로비 활동 등을 통해 증권형 토큰의 본격적인 도입과 대중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일본STO협회는 증권사를 비롯한 관계 회원사들이 보유한 증권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통합해 STO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개발하고자 한다.” – 모넥스 공개 성명

그동안 일본에서는 암호화폐의 공개 판매와 관련한 법과 제도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적극적으로 코인 발행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관련 제도 마련을 위한 절차들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일본에서도 증권형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일본 자금결제법과 금융상품거래법이 개정되면서 코인 판매 행위에 대한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의 코인 발행은 기존의 증권 공개와 거의 비슷한 규제를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과 마찬가지로 공시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코인 발행을 추진하는 브로커는 금융 당국에 등록된 기관이어야 한다.

법무법인 그린버그트라우리그(Greenberg Traurig)는 발행하는 토큰의 구조와 디자인 등 세부적인 내용을 함께 공개해야 하므로 일반 증권보다 공시 요건이 까다로울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형 토큰은 아울러 ‘집합투자상품에 대한 지분’으로 여겨져 투자자는 발행자로부터 배당을 받을 권리가 생긴다.

코인 발행 관련 규정은 일본 금융청(FSA)이 관련 법령과 시행령을 공포하면 바로 시행된다.

한편 지난 1월에는 일본증권형토큰사업협회(Japan Security Token Business Association)가, 이후 5월에는 일본증권형토큰협회(Japan Security Token Association)가 출범한 바 있지만, 이들은 단순히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구성된 기관으로 자율규제 기능은 없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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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