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이 TON 블록체인과의 관계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등록 : 2019년 10월 9일 13:41

Telegram Finally Confirms It’s Behind TON Blockchain

이미지=셔터스톡

 

메신저 앱 텔레그램이 마침내 지난해 17억달러를 모금한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ON)와의 관계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텔레그램은 7일 공식 웹사이트에 텔레그램 토큰의 월렛 앱에 대한 서비스정책(terms of services)을 공지했다. TON 블록체인과 그램 토큰에 대한 텔레그램의 첫 공식 언급이다. 서비스정책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암호화폐 지갑을 텔레그램 메신저 앱에 통합할 것이고, 독자적인 제품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정책에는 “우리는 TON 블록체인에 대한 통제 권한이 없으므로, 이 서비스(월렛)를 통해 당신이 실행하는 거래가 TON 블록체인에서 검증돼고 확정될 것이라는 점을 보장할 수 없다”고 적혀 있다.

월렛은 텔레그램이 메신저 운영과 안드로이드 기반 텔레그램 앱의 공식 퍼블리셔로 등록한 런던 법인 텔레그램FZ-LLC가 제공한다. 서비스정책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월렛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나 퍼블릭/프라이빗키를 보관하지 않는다.

“암호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하는 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책임이다. 암호를 분실할 경우 우리는 이를 복구하거나 복구를 위해 당신을 도울 수 없고, 당신은 당신의 그램 토큰에 접근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또한 텔레그램은 거래를 처리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컨트롤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당신이 월렛을 통해 요청한 거래는 TON 블록체인에 의해 완결되지 못하거나 상당한 시간 동안 지연될 수 있다. 우리는 TON 블록체인을 통제하지 않고 있고, 당신이 요청한 거래를 취소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TON 블록체인은 당신의 거래에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 우리는 이같은 수수료의 금액이나 형태에 대한 통제 권한이 없다.”

이번 서비스정책은 텔레그램이 TON과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첫 문서다. CEO 파벨 듀로프를 비롯해 텔레그램의 누구도 지금까지 TON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언급한 적이 없었다. 지금까지 텔레그램과 TON 블록체인을 연결짓는 공식 자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TON의 SAFT(Simple Agreement for Future Tokens)뿐이었다. 이 문서에는 파벨 듀로프와 그의 동생 니콜라이 듀로프의 이름이 등장한다.

투자자들은 2018년 2월과 3월 각각 개당 $0.37와 $1.33의 가격에 미래에 발행될 그램 토큰을 구입했다. 9월 초 TON 블록체인 노드를 위한 코드가 발표됐고, 10월2일 투자자들은 TON의 키 생성기 링크가 포함된 이메일을 수신했다. TON 블록체인은 늦어도 오는 10월31일 이전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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