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암호화폐펀드 출시…”BTC·ETH 기부금 받는다”

등록 : 2019년 10월 11일 16:30 | 수정 : 2019년 10월 11일 16:26

UNICEF Launches Cryptocurrency Fund to Back Open Source Technology

이미지=셔터스톡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암호화폐 펀드를 출범했다. 펀드는 전 세계 아동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기술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유니세프는 지난 9일 이더리움 개발자 콘퍼런스 데브콘5(Devcon 5)에서 “암호화폐로 기부금을 받아 돈으로 환금하지 않고 암호화폐를 곧바로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유니세프 암호화폐 펀드(UNICEF Cryptocurrency Fun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엔(UN) 산하 기구 가운데 암호화폐 펀드를 선보인 곳은 유니세프가 처음이다.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이 펀드의 첫 번째 기부자로 나선다. 기금은 유니세프 혁신 펀드(UNICEF Innovation Fund)로부터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세 곳(프리스크립토(Prescrypto), 아틱스 랩(Atix Labs), 유토픽사(Utopixar))에 나누어 지급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각각 블록체인을 이용해 처방전을 관리하고, 투자자와 수혜자를 연결하며, 커뮤니티 토큰을 이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하는 곳이다.

이더리움 재단의 아야 미야구치 이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기부금 약정을 통해 이미 이더(ETH) 100개, 약 1만 8천 달러어치 암호화폐가 유니세프에 전달됐다”면서 “이번 편드 참여를 통해 전 세계 아동의 기본적인 필요와 권리, 이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충족시키는 절차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펀드 조성은 아주 새롭고 흥미로운 도전이다.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통화가 미래 세대의 삶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면 이들이 제공하는 기회를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 헨리에타 포레, 유니세프 전무

한편, 유니세프는 올해 초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손잡고 커넥트(Project Connect) 계획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키르기스스탄의 모든 학교에 인터넷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어린이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는 스타트업 여섯 곳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에 암호화폐 기부금을 우선 받는 업체 세 곳 외에도 의료 지원을 의료 지원을 투명하게 관리하거나 어린이들에게 각종 재정적 지원을 하는 업체 등이 포함됐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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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