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 총재 “위험 감수하면서 CBDC 도입 이유 없어”

등록 : 2019년 10월 15일 16:44

Russian Central Bank Chief: ‘No Obvious Need’ for National Cryptocurrency

출처=셔터스톡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은행(Bank of Russia)의 엘비라 나비울리나 총재가 잠재적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를 도입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나비울리나 총재는 지난 10일 소치의 피노폴리스에서 열린 혁신금융기술 포럼에 참석해 “CBDC의 가능성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봤지만, 이를 도입해야 하는 필요를 확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기술적인 이유뿐 아니라 기존의 현금 아닌 결제 방식과 비교해도 별다른 장점을 찾아낼 수 없었다. CBDC는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를 상쇄할 만한 장점도 명확하지 않아 보인다.”

나비울리나 총재는 지난 6월 언젠가 CBDC를 도입할 날이 올 것이라며, 국민들이 현금 대신 디지털 화폐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전자 화폐는 일반 대중이 현금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현금 없는 사회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 나비울리나 총재의 6월 발언

한편, 나비울리나 총재는 이날 포럼에서 중국 인민은행의 판이페이 부총재와도 CBDC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판이페이 부총재는 각국 중앙은행이 CBDC 관련 규제안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인민은행은 CBDC 도입에 앞서 암호화폐와 관련한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충분히 연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언론 보도를 종합해보면, 중국 인민은행은 조만간 CBDC인 디지털 위안화를 발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11월에 디지털 위안화를 출시할 것이라는 최근 보도를 거듭 부인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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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