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비트코인 가격 25% 하락했지만 CME 선물거래는 10% 늘어

등록 : 2019년 10월 16일 12:00 | 수정 : 2019년 10월 16일 11:57

CME Says Bitcoin Futures Gaining Interest From Big Investors

출처=셔터스톡

미국 최대 선물 거래소인 시카고 상업거래소를 운영하는 CME 그룹이 비트코인 선물 계약 상품의 인기가 지난 분기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수요 증대로 인해 공개 계약 건수가 연초에 비해 61퍼센트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CME 발표를 보면,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건수는 2018년 3분기 2873건에서 올해 3분기 4629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올해 3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25퍼센트 하락한 데 비해, CME의 미결제 약정 건수는 2분기보다 단 1% 감소하는 데에 그쳤다.

올해 3분기 일평균 선물 계약 거래 건수는 553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CME에 따르면 비트코인 27670개, 약 2억8900만달러 상당 액수에 해당하는 거래가 이뤄졌다.

CME 쪽은 “기관투자자의 흐름이 여전히 강해, 2018년 3분기에 신규 계좌 231개가 개설된 데 이어 올해 3분기에도 신규 계좌 454개가 개설됐다”고 설명했다. 25BTC 이상을 보유한 ‘큰손’ 기관 수는 2018년 3분기 34곳, 올해 2분기 45곳에 이어 올해 3분기 47곳을 기록했다.

CME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처음 선보였고, 경쟁 상대인 시보(Cboe) 선물 거래소가 올해 초 선물 상품 판매를 중단한 것과 달리 오래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CME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투자한 스타트업 백트(Bakkt)라는 새로운 경쟁 상대를 맞이했다. 백트는 지난달 암호화폐에 관심 있는 기관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신규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했다.

한편, 올해 3분기 CME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선물 거래의 절반 정도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이뤄졌다. CME는 거래의 26%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는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번역: 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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