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비트코인 향상 위해 오픈소스 프로토콜 코드 활성화

등록 : 2019년 11월 8일 19:00 | 수정 : 2019년 11월 8일 18:15

This Startup’s Upgrade Code Can Be Used by Any Bitcoin-Based Blockchain

콜린 칸트렐 넥서스 창업자와 디노 파리나치 고문. 출처=넥서스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한 블록체인 회사가 비트코인 기반 블록체인이 기능성을 높이는 데 쓸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넥서스(Nexus)는 지난 4일 일곱 번째로 코드를 ‘활성화(activation)’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활성화란 스마트 계약 기능을 추가하는 프로토콜 업데이트로, 2014년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프로토콜을 포크하면서 출범했다이번 코드는 오는 11일부터 효과가 발생한다.

모든 일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다른 블록체인도 넥서스의 활성화된 오픈소스 코드를 얼마든지 가져다가 업데이트할 수 있다.

2014년의 오리지널 비트코인 프로토콜에 우리 프레임워크를 업그레이드해 씌우고 싶은 의도도 있었다레거시 UTXO를 사용하는 블록체인은 체인을 리셋하지 않고도 라이브 블록체인에 스마트계약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 콜린 칸트렐, 넥서스 창립자

UTXO는 unspent transaction output(미결제 거래결과 혹은 미사용 출력값)’의 약자지만,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기반 블록체인을 의미하는 말로도 쓰인다. 기본적으로 아직 돈을 결제하기 전에 돈이 있는지 증명함으로써 이중지불 문제를 예방하는 데 블록체인으로는,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이 그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에서 포크한 모든 체인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계약 기능을 블록체인에 추가하고 싶지 않더라도 여전히 넥서스의 코드베이스가 여러 노드의 거래 기록을 더 빨리 동기화하고 디스크 용량을 덜 쓰는 등 기존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기능을 높여줄 수 있다고 칸트렐은 말한다.

 

넥서스란?

넥서스는 2014년 출범 이후 새로 만든 코인 판매 금액을 네트워크 개발에 전용해 자체적으로 비용을 조달해 왔다. 현재 넥서스의 시가 총액은 1940만 달러이며, (2018년 초 한때 개당 $13까지 오른 적도 있지만) 작년 11월부터는 개당 $0.3 언저리에서 토큰 가격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넥서스는 사전 채굴이나 벤처캐피털의 투자 또는 ICO 없이 여기까지 왔다.

칸트렐은 처음에 넥서스가 기본 비트코인 포크로 시작되었지만, 출범 이후 활성화(업데이트)를 몇 차례 진행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두 개의 작업증명 체인과 지분증명 시스템을 병용한다. 새로운 트리튬(Tritium) 업그레이드를 통해 거래 시간이 짧은 스마트계약 기능도 갖췄다.

칸트렐은 “확장성이 기능이 아니라 하나의 요건”임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넥서스는 초당 2천 건에서 많게는 2만5천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장 처리량이 높은 블록체인 중 하나인 XRP의 거래 처리용량이 초당 1500건으로 알려졌다)

넥서스는 작업량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전략을 사용한다샤딩과 지분증명뿐 아니라 기본 컴퓨팅에서는 익숙하지만, 블록체인 산업에서는 잘 논의되지 않는 것들도 과감히 도입했다

“스마트계약은 등록 기반 가상머신에서 운영된다. 효율성을 높인 비결 가운데 하나도 여기에 있다.” 

스택 기반이 아니라 등록 기반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대부분 블록체인은 구식 컴퓨팅 방식이라 할 수 있는 스택 기반 가상머신을 쓴다.

“아키텍처를 시행하기는 훨씬 어렵지만, 일단 시행하고 나면 효율이 훨씬 높다. 

API를 통해 대부분 기능에 직접 접근해 작업할 수 있어서 개발자들이 작업하기도 훨씬 수월하다고 칸트렐은 설명했다. 또 일반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퍼블릭프라이빗 키 한 쌍을 활용한 전통적인 로그인 방식으로 접근권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칸트렐은 “아직 많은 사람에게 블록체인은 여전히 사용하기 복잡한 시스템”이라며, 넥서스는 암호키를 단순히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대신 수학적으로 한 단계 더 암호화한 공간’에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중앙의 관리자나 다른 권한을 지닌 이들은 (수학적 공간에) 접근할 수 없다.”

 

프로토콜의 이용사례

지금까지 넥서스는 기술에 주력해왔고, 사업 개발에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애리조나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넥서스 블록체인상에 개발할 새로운 교육 이니셔티브를 위해 넥서스와 협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칸트렐은 넥서스가 기업 고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사업 파트너에게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컴퓨팅만 하기에 최적화된 플랫폼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대신 신원이든 거래 기록이든 소유권, 논리성 등 무언가를 인증하기에는 블록체인이 상당히 뛰어난 플랫폼이라고 칸트렐은 말했다. 넥서스를 개발한 동기도 여기에 있었다.

“(넥서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에 안전한 불변의 데이터 레이어를 추가할 수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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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