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코인’과 ‘빗썸마켓’이 온다

등록 : 2019년 11월 12일 15:00 | 수정 : 2019년 11월 12일 16:06

빗썸 패밀리에서 사용될 빗썸코인이 이달 말 출시된다.

빗썸 패밀리에서 사용될 빗썸코인이 이달 말 출시된다. 출처=빗썸글로벌

빗썸글로벌이 빗썸 패밀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빗썸코인(Bithumb Token, BT)’를 이달 말 출시한다. 또한 빗썸코인으로 암호화폐를 살 수 있는 ‘빗썸코인 마켓’도 문을 열 계획이다.

빗썸 패밀리는 빗썸코리아를 비롯해 빗썸글로벌, 빗썸싱가포르, 빗썸덱스, 빗썸 체인, 빗썸 월릿, 볼트러스트, 인볼트, 비티씨인베스트먼트, 비티원, 시리즈원, 코드박스, 빗썸OTC, 크로스앵글 등 14개 기업이다.

빗썸글로벌은 1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빗썸 체인을 기반으로 한 빗썸코인 출시를 발표했다. 빗썸글로벌은 발표문에서 빗썸코인을 “빗썸 패밀리 생태계의 상징으로 핵심가치 및 가치교환의 매개체”라고 소개하며, 빗썸 체인에 기반한 토큰이라고 설명했다.

빗썸글로벌은 또 “빗썸 패밀리를 빗썸 체인으로 묶어 각 거래소 계정 연동이 가능하다”며 “빗썸코인의 발행 및 유통은 빗썸 패밀리 생태계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내용만 보면, 빗썸 패밀리의 일원인 빗썸코리아에서도 빗썸코인은 사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빗썸코리아 쪽은 “빗썸코인이 나오더라도 빗썸코리아에 연동해서 운영할 계획은 아직 없다”며 선을 그었다.

빗썸코인 활용처.

빗썸코인 활용처. 출처=빗썸글로벌

 

빗썸글로벌은 빗썸코인의 활용처로 △거래소 수수료 할인 △에어드롭 △거래소 수익 바이백 △코인 상장 투표 △스테이킹 서비스 등을 꼽았다.

특히 빗썸 글로벌은 수익의 50%를 사용해 총 1.5억 개의 빗썸코인을 소각 및 바이백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빗썸코인을 빗썸글로벌과 빗썸 패밀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거래소토큰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빗썸 글로벌에 따르면 빗썸코인은 총 3억 개가 전량 에어드롭 형식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빗썸코인은 빗썸 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코인으로, 우선적으로 빗썸글로벌에서 사용하게 된다. 빗썸코인은 이달 말 출시가 예정돼 있다. 빗썸코인은 에어드롭이나 거래 수수료에 활용된다. 또한 빗썸글로벌을 시작으로 빗썸코인 마켓도 열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빗썸코리아와의 연동은 예정돼 있지만, 언제 이뤄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 빗썸글로벌 관계자, 12일 코인데스크와의 통화

일각에서는 빗썸 패밀리 내 소통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6일 한성희 빗썸코리아 COO는 빗썸 패밀리 행사에서 빗썸 체인을 기반으로 한 빗썸코인 발행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1주일도 되지 않아 빗썸글로벌이 빗썸코인 발행을 발표한 것이다. 이에 대해 빗썸 글로벌 쪽은 거래소 상장 계획이 없었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빗썸코리아 관계자는 “빗썸글로벌이 발표한 빗썸코인은 빗썸코리아가 아닌 빗썸글로벌이 진행하는 것으로 빗썸코리아와는 별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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