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 암호화폐 신용거래 레버리지 한도 2배로 제한

등록 : 2020년 1월 14일 10:20

Japan’s Financial Watchdog to Set Low Leverage Cap for Crypto Margin Traders: Report

출처=셔터스톡

일본 금융청(FSA)이 암호화폐 신용거래(margin trading)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돈 가운데 다른 데서 빌린 돈의 비중을 뜻하는 레버리지를 기존 4배에서 2배로 낮춘 것이다.

금융청은 기존 금융상품 취급 및 인가에 관한 법률(金融商品取引法)을 오는 봄 개정해 레버리지 비율을 낮출 계획이라고 저팬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일본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미 기존 법률에 따라 자기 자본의 4배가 넘는 돈을 빌려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없다. 이번 개정안은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가격 변동성을 고려해 레버리지 비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저팬타임스는 금융청이 지금까지 암호화폐의 가격 변화와 유럽, 미국 등지의 규제를 분석해 신용거래 레버리지를 2배로 정했다고 전했다. 금융청은 조처에 앞서 일본 암호화폐 업계의 자율 규제기구인 일본가상화폐거래소협회(JVCEA)와도 사전 협의를 거쳤다.

신용거래는 말 그대로 자기 자본이 아닌 빌린 돈으로 하는 거래를 뜻하며, 레버리지는 맡겨둔 자기 자본의 몇 배까지 신용거래를 위해 돈을 빌릴 수 있는지 한도를 정해놓은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는 신용거래에 적용하는 레버리지를 100배 이상으로 정해놓은 곳도 있다.

저명한 경제학자로 암호화폐를 줄곧 비판해온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높은 레버리지 신용거래를 허용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투자자에게 너무 큰 위험을 떠넘기는 일”이라며 맹렬히 비난하기도 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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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