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블록, 미 정부 제공용 디지털 인증 앱 베타버전 공개

등록 : 2020년 1월 16일 10:00 | 수정 : 2020년 1월 16일 09:47

Off-Blocks Launches US Government-Tested Digital Signature Service in Beta

출처=셔터스톡

디지털 서명 플랫폼 오프블록(Off-Blocks)이 개발하고 미국 정부가 검증한 디지털 인증 앱이 일반 대중에 공개된다.

오프블록의 CEO 콜린 캠벨은 미국 국토안보부(DHS)에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개발 중인 문서 위조방지 서비스를 일반 대중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프블록은 지난 13일 팩텀(Factom)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인증 모바일 앱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고, 앞으로 몇주 안에 정식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프블록은 이번 앱을 통해 디지털 파일 공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벨은 디지털 환경에서 파일을 공유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해당 파일의 진본 여부라면서, 지금도 PDF를 이용한 서명 방식 등 디지털 서명 기술이 이용되고 있지만 일상 전반에서 더욱 강력한 인증 방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취업 분야가 대표적이다.

오프블록이 개발한 디지털 인증 앱은 스크린샷이나 동영상, 음악 파일 등 일상생활에서 주고받는 파일을 종류와 상관없이 검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캠벨은 “공유 방식이나 파일 형태와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파일에 서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디지털 세상과의 상호작용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프블록의 디지털 인증 앱은 디지털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인증하거나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사 제출 증빙 자료의 진위를 가리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 캠벨은 이 같은 제2 레이어 솔루션을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실현할 열쇠로 보고 디지털 인증 앱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팩텀과의 협업은 앱 개발 과정에서 직면하게 된 현실적인 고민에서 비롯됐다고 캠벨은 설명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을 이용하려면 비싸고 변동성이 높은 거래 비용을 부담할 수밖에 없고, 기업 등 미래의 실사용자들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시스템을 사용하는 데 여전히 많은 거부감을 보이기 때문이다.

오프블록 디지털 인증 앱의 출시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최초 이용자들은 해당 앱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를 수도 있다. 캠벨은 ‘블록체인’이라는 용어가 일각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정식 앱에는 ‘블록체인’이라는 말을 전혀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 버전에는 포함돼 있다.)

오프블록 앱 파일 인증 화면 (사진: 대니 넬슨 코인데스크 기자)

캠벨은 블록체인 기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은 블록체인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이해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기술 전문가가 아닌 자신이 나서서 복잡한 기술 이야기를 꺼내면 실사용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현존하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의 대부분은 결국 “전문가가 전문가를 위해 개발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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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