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 암로, 삼성 SDS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물류 시스템 시범 운영

등록 : 2018년 10월 23일 15:50 | 수정 : 2018년 10월 23일 15:51

이미지=Getty Images Bank

네덜란드 최대 은행 중 하나인 ABN 암로(AMRO)가 컨테이너 기반 국제 무역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을 접목한 새로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ABN 암로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삼성 SDS와 로테르담 항만회사(Port of Rotterdam)를 제휴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제휴사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궁극적으로 결제나 관리 등 컨테이너 선적과 관련된 기존의 문서 작업을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로테르담 항만청의 최고 재무 책임자 폴 스미츠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고 새로운 물류 시스템의 장점을 소개했다.

“로테르담으로 향하는 중국발 컨테이너 하나를 수송하는 데 평균 28개 업체가 참여한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존 화물 서비스의 운송과 추적, 재무 관련 절차가 온라인에서 책 한 권 주문하는 것만큼이나 간편해질 것이다.”

ABN 암로의 상업 금융 부문의 CEO 다프네 드클루이스는 블록체인 시스템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해운업계 물류망을 좀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해 장기적으로 수백만 유로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 SDS는 이번 시스템 운영의 기술적인 부분을 지원하게 되는데, 시스템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이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 SDS의 이상현 대표는 “이 시스템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일종의 ‘공증 절차’를 통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시범 운영은 내년 1월 시작되며, 결과는 한 달 뒤인 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수많은 기업이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주에는 아부다비 항만회사(Abu Dhabi Ports)의 자회사 막타 게이트웨이(Maqta Gateway)가 벨기에 앤트워프 항만회사(Port of Antwerp)와 손잡고 국제 무역 거래를 조정하기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액센추어 글로벌 솔루션(Accenture Global Solutions)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선박 물류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동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세계적인 배송업체 페덱스(Fedex)가 블록체인 물류연합(BiTA)에 가입하며 블록체인을 활용해 운송 절차 개선책을 모색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