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수탁회사 앵커리지, 비자 등에서 $4천만 시리즈B 투자 유치

등록 : 2019년 7월 12일 20:00 | 수정 : 2019년 7월 12일 18:49

출처=셔터스톡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회사 앵커리지(Anchorage)가 시리즈B 투자로 4천만 달러를 유치했다.

앵커리지는 10일 블록체인 캐피털(Blockchain Capital)와 비자(Visa Inc.), 앤드리센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 등 기존 투자자들이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앵커리지가 지난 2017년부터 받은 투자 금액은 총 5700만 달러가 됐다.

“앵커리지는 기관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업의 궁극적 목표로 삼아왔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도 그런 목표를 위해 쓸 예정이다. 비자나 블록체인 캐피털 같은 선구적인 기업들이 투자에 참여했다는 것은 앵커리지가 이제 막 떠오르는 디지털 자산 경제를 구축하는 데서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징표라고 생각한다.” – 디오고 모니카, 앵커리지 창립자 회장

앵커리지는 현재 “모든 종류의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새 투자금은 서비스 개발에 우선 쓰일 예정이다. 투자금은 또한, 제휴 금융기업의 감사나 규제 준수 업무를 지원하는 데도 쓰일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한 비자의 글로벌 핀테크 총괄 부사장 테리 안젤로스는 앵커리지의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새롭게 떠오르는 핀테크 회사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비자의 글로벌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꾸준히 여러 회사에 투자를 늘려온 가운데 앵커리지를 비자의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 테리 안젤로스, 비자

앵커리지는 차세대 암호화폐 자산을 아우르는 맞춤형 수탁 솔루션을 고안했다. 실리콘밸리에서 특히 선호할 만한 형식의 서비스를 구축해온 앵커리지는 최근 페이스북이 백서를 낸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의 초기 거버넌스를 책임질 리브라연합의 창립회원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앵커리지의 디오고 모니카 회장은 미래의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는 기존 콜드스토리지 방식으로 맞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투자자들은, 이를테면 메이커(Maker)나 테조스(Tezos)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넘나들며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투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모니카는 올해 초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기관투자자들이 프로토콜의 성공을 돕고자 해도, 그들의 열쇠가 뒷마당에 묻혀 있다면 어쩔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캐피털의 공동창업자이자 파트너인 바트 스티븐스도 앵커리지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우리는 앵커리지가 디지털 자산을 가장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탁 서비스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콜드스토리지에 보안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앵커리지는 금융 업계의 근간을 뒤흔들 만한 잠재력을 가졌다고 믿는다. 그래서 이번 투자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 바트 스티븐스, 블록체인 캐피털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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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