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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J Casey

“비트코인 가치를 왜 법정화폐로 매기나”

이달 초 비트코인 가격이 갑자기 개당 5천 달러를 넘어서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만 지켜보는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외부인들도 마치 대단한 일이 벌어진 양 떠들썩했다. 암호화폐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2017년 말 거품 붕괴와 함께 시작된 암호화폐 겨울이 드디어 끝났다고 선언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2015년 가을의 상황으로 되돌아갈 거란 희망도 내비쳤다. 당시에도 직전까지 시장 거품 붕괴와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업계 […]

비트코인 거래량 ‘95% 가짜’보다 ‘5% 신뢰’가 중요하다

  비트와이즈(Bitwise)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의 95%가 가짜라는 내용의 보고서는 암호화폐를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온 사람들에게 암호화폐가 법과 제도를 무시하는 기만적인 금융 기법임을 증명하는 결정타로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95%를 제외한 나머지 5%는 가격 조작이나 워시트레이딩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뜻이고, 이 5%에 관한 자료는 95%의 가짜 거래량에 대한 자료만큼이나 중요하다. 비트와이즈는 […]

페이스북과 트위터 CEO가 블록체인에 매료된 이유

“그냥 두면 컴퓨터 과학자들은 기어이 소련을 다시 소환해 세울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야후 등 거대 기술 기업에서 고위급 이코노미스트로 일한 경험이 있는 프레스턴 맥아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 행사에서 한 말이다. 맥아피는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이 컴퓨팅 체계 설계 부문에서 중앙집중적 방식을 특히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이렇게 표현했다. 블록체인 모델에 바탕을 둔 여러 탈중앙 네트워크가 중앙집중적 […]

코인베이스의 뉴트리노 인수 사건이 주는 교훈

암호화폐 업계에 이제 막 발을 들이려는 사람이 블록체인의 기초에 관해 얼마나 잘 아는지 시험해보고 싶다면 IS가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노드를 운영하면 어떻게 되겠냐고 물어보면 된다. 그런 일이 가당키나 하겠냐는 듯한 표정을 짓거나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는 반응을 보인다면 블록체인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탈중앙화 프로토콜을 따라 만들어진 암호화폐는 누가 네트워크에 참여하든 원칙적으로 상관이 […]

‘거북 고양이’가 보여준 NFT의 미래

대체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 개발사 피플브라우저(PeopleBrowsr)가 지난주 뉴욕시 타임스퀘어의 플레이스테이션 시어터에서 개최한 NFT.NYC 컨퍼런스는 익숙하면서도 신선했다. 우선 초기 비트코인 컨퍼런스와 닮은 구석이 있었다. 약간 엉성하지만 현실적인 아이디어부터 그림의 떡에 가까운 아이디어까지 다양하게 제시됐다. 새로운 비즈니스와 박애주의적 모델을 창출해낼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참가자들의 열의도 대단했다.   대퍼 랩스(Dapper Labs)가 만든 디지털 고양이 육성 게임 […]

블록체인 기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너무 복잡해서 갈피도 못 잡고, 기술적으로 사실상 제자리걸음 아니야?” 블록체인 지지자들이 요즘 가장 자주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이런 종류의 질문일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정체되어 있으며, 이미 너무 복잡하고 비싼데다 효율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결국 블록체인 기술은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하고 사장되리라는 시선이다. 하도 이런 주장이 널리 퍼져 있고, 여기에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도 많다 보니 정체주의(stasism)라는 이름을 […]

JP모건이 ‘진짜 암호화폐’를 만들 수 있을까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의 마음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위의 질문은 어디까지나 수사적인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진짜 방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란다. 나는 블록체인 업계의 미래를 규정할 두 가지 중요한 사건에 관해 이야기하려 한다. 첫 번째 사건은 현재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의 디지털 […]

감시 자본주의: 블록체인이 맞서야 할 적의 이름

암호화폐 트위터에서 코인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서로 치고받으며 싸우는 동안, 디지털 경제를 중앙화한 실제 권력은 개인의 데이터를 약탈하고 인류를 자신들이 군림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해왔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쇼샤나 주보프 교수가 최근 출간한 “감시 자본주의의 시대: 새로운 권력의 경계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싸움”이라는 책이 내놓는 대담한 결론이다. 실제로 어떤 의미에서는 모두가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

토큰 가격 폭락했다고 토큰이코노미를 버릴 순 없다

암호화폐 가격이 완연한 내림세를 계속한 지 어느덧 1년이 더 지났다. 지난 1년간 세상은 한쪽 극단에서 다른 쪽 극단으로 옮겨갔다. 암호화폐 가격이 고공 행진을 이어갈 때만 해도 투자자를 비롯한 업계 전체는 ICO에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재빠르게 토큰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경제 질서를 구축하고 시장에 엄청난 돈이 돌게 될 것이라는 순진한 믿음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토큰과 관련한 모든 […]

이더리움클래식 ‘51% 공격’의 교훈: 커뮤니티가 곧 보안이다

  이달 중순 이더리움클래식(ETC)에 발생한 51% 공격은 암호화폐 시장의 불황보다 더 심각한 일이었다. 블록체인 보안의 근본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이더리움클래식에 ‘51% 공격’ 의심되는 공격 발생…가격 급락) 암호화폐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사고와 마찬가지로 이번 공격에서도 실제 발생한 손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 교훈은 비트코인처럼 합의 모델로 작업증명(PoW) 방식을 채택한 블록체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