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 DACC(디지털자산수탁회사) 인수

등록 : 2019년 5월 1일 10:00 | 수정 : 2019년 5월 1일 10:54

Bakkt Acquires Crypto Custodian, Partners With BNY Mellon on Key Storage

애덤 화이트. 사진=코인데스크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 백트(Bakkt)가 디지털자산수탁회사(DACC, Digital Asset Custody Company)를 인수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사업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백트의 수탁 솔루션에 DACC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백트는 또한, 콜드스토리지에 든 자산을 보험에 들었으며, BNY 멜론(BNY Mellon)과 함께 보관하는 자산의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코인베이스 임원 출신으로 백트의 최고운영이사(COO)인 애덤 화이트는 29일 블로그를 통해 DACC를 인수한 사실을 발표하며, 백트는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DACC가 자산을 보관하는 데 있어 백트가 추구하는 “안전 제일주의”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안이 뛰어나고 확장성을 더 키운 자체 수탁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경험이 있는 팀원이 많다고 덧붙였다.

화이트는 이어 백트가 출시 이후 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데도 이번 인수가 도움이 될 거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디지털 자산의 수탁 업무도 지원할 계획인데, 이미 13개 블록체인과 100개 넘는 디지털 자산을 맡아 관리해온 DACC의 경험은 아주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DACC의 임원 매튜 존슨, 아담 힐리를 비롯해 모든 DACC 팀이 백트의 구성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

백트는 DACC를 얼마에 인수했는지를 비롯해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백트는 또한, 자산 보관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은행 BNY 멜론과 함께 프라이빗키를 ‘지역별로 분산해 보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BNY 멜론은 헤지펀드와 자산관리사, 브로커딜러 등 기관투자자의 자산을 오랫동안 맡아 보관한 경험이 있다.

화이트는 또 백트가 오프라인의 콜드스토리지에 보관해놓은 자산에 보험을 들었다고 밝혔다.

“백트는 고객의 자산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지갑에 나눠 보관하는데, 대부분 자산은 오프라인에 이중 삼중으로 보안을 걸어놓은 콜드 월릿에 보관된다. 백트는 이 콜드 월릿에 세계적인 보험 회사가 보증하는 총 1억 달러 규모의 보험을 들었다.”

화이트는 그러나 해당 보험사가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화이트는 백트가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에 수탁 기관으로 인가받기 위해 신청서를 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수탁 기관으로 지정되면 백트는 거래소에서 오가는 자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되고, 이렇게 되면 비트코인 현물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의 비트코인 선물거래의 결제와 청산 절차를 관장하기도 수월해질 것이다.

한편 백트가 비트코인을 직접 보관하고 모기업인 미국 ICE 청산소(ICE Clear US)를 통해 계약 만기에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방식의 선물 계약에 대한 CFTC의 승인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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