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바크트 출시 내년 1월로 연기

등록 : 2018년 11월 21일 11:23

이미지=Getty Images Bank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CE, Intercontinental Exchange)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바크트(Bakkt)의 공식 출시를 또 한 번 연기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당초 12월로 예정돼 있던 바크트의 출시 계획이 내년 1월 24일로 또 한 번 미뤄졌다. 이에 따라 바크트의 거래 및 데이터 웨어하우스 기능은 공식 출시일 이후 가동될 전망이다.

바크트 측은 “출시가 연기됨에 따라 각종 서비스에 참여하는 고객과 청산소는 좀 더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크트의 CEO 켈리 로플러는 최근 온라인 매체 <미디엄>을 통해 이러한 계획을 알리며, 플랫폼 내의 수익 배분 문제와 각종 준비 문제로 출시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상품 하나를 출시하려면 수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고, 여기에는 많은 위험 요소도 뒤따른다. 또 여러 번의 테스트 과정을 거쳐 이러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과정도 꼭 필요하다. 특히나 암호화폐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자산으로서 이러한 검증 과정이 더욱 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 출시가 미뤄진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ICE는 본래 11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왔지만,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이 보류되면서 12월 12일로 공식 출시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또 한 차례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아직 승인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ICE는 지난 6월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취급하는 바크트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ICE는 고객이 계약한 기준 가격과 실제 가격의 차이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일반적인 선물거래 방식과 달리 바크트를 이용하면 다음 날 실제로 계약한 가격에 비트코인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플러는 바크트가 단지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취급하는 플랫폼에 머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바크트는 ICE가 제공하는 서비스 종류를 확대하는 첫 관문이다.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앞으로 수주 내에 바크트가 첫선을 보일 것이며, 이와 함께 바크트 웨어하우스 아키텍처 내에서 콜드 스토리지 형태의 오프라인 지갑(cold wallet)도 선보일 예정이다.”

로플러는 또 ICE는 현재 대규모의 암호화폐 웨어하우스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ICE는 바크트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스타벅스(Starbucks)와의 협업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이들 업체는 고객 경험 및 위기관리 등의 분야에 도움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