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들,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지원 여부 잇따라 밝혀

등록 : 2018년 11월 9일 06:40 | 수정 : 2018년 11월 9일 04:30

이미지=Getty Images Bank

비트코인캐시(BCH) 거래량 기준 상위 10개 거래소 가운데 6개가 오는 15일로 예정된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비트코인(BTC)에서 분리해 나온 비트코인캐시는 6개월마다 한 번씩 핵심 코드를 업그레이드해왔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내용을 둘러싸고 주요 진영 사이에 이견이 불거졌고, 그 결과 비트코인 ABC와 비트코인 SV라는 두 그룹이 경쟁을 벌이며 갈라설지 모른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논쟁이 어떻게 일단락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두 진영이 끝내 갈라설 가능성도 여전히 없지 않다.

비트코인캐시 이용자들은 원칙적으로 하드포크가 진행되면 보유한 코인만큼 새로운 코인을 받게 되는데, 거래소를 통해 코인을 보유한 경우 이용하는 거래소가 하드포크를 지원하는지 여부가 중요해진다.

OKEx, 바이낸스(Binance), 비트포렉스(Bitforex), 후오비(Huobi)는 하드포크에 대비해 “하드포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캐시 거래량 기준 51위 거래소인 폴로니엑스(Poloniex)는 좀 더 분명하게 지원 의사를 밝혔다.

“우리는 (하드포크 이후 생겨날) 두 가지 토큰 거래를 모두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

코인베이스(Coinbase)는 비트코인캐시의 업데이트 일정을 포함한 현재 로드맵을 지원한다고 밝히면서도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드포크가 일어난 뒤 발생할 여러 개 체인이 모두 원활하게 운영될지는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하드포크 뒤 각 체인에서 고객들이 기존 토큰과 새로운 토큰으로 모두 문제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부분 거래소는 하드포크를 앞둔 시점에 비트코인캐시를 찾거나 맡기지 못하도록 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가 갈라진 직후에는 불안정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취하는 조치다. 고객들에게도 하드포크 전후로는 비트코인캐시를 따로 맡기지 않는 것이 낫다는 안내문을 보냈다.

하드포크에 대비해 새로운 코인 거래를 지원하는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암호화폐 거래소뿐만이 아니다. 프랑스에 있는 암호화폐 지갑 회사 레저(Ledger)는 “하드포크로 현재 비트코인캐시 블록체인이 두 개로 갈라지면, 그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우세한 메인 체인으로 작동하는지 판단한 뒤 해당 블록체인의 코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멕스(Bitmex)는 최근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는 페이지를 만들어 공개했다. 비트코인캐시의 이번 하드포크는 한국 시각으로는 오는 16일 새벽 2시경에 예정돼 있다.

코인마켓캡이 매긴 비트코인캐시 거래량 기준 상위 12개 거래소가 하드포크에 관해 밝힌 계획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OKEx – 지원
  • 비트포렉스(BitForex) – 지원
  • 바이낸스(Binance) – 지원
  • 디지파이넥스(Digifinex) – 언급 없음
  • 후오비(Huobi) – 지원
  • 비트파이넥스(Bitfinex) – 언급 없음
  • 업비트(Upbit) – 지원
  • 힛비트코인(HitBTC) – 언급 없음
  •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 – 지원
  • 비트뱅크(Bitbank) – 추후 발표 예정
  • 코인슈퍼(Coinsuper) – 지원
  • GDAC – 언급 없음
  • 레저(Ledger, 암호화폐 지갑회사) – 하드포크 후 검토, 지원 재개

번역: 뉴스페퍼민트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