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분산형 거래소 DEX 테스트넷 출시

등록 : 2019년 2월 21일 09:52

Binance’s Decentralized Exchange Is About to Launch for Public Testing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 (사진=코인데스크)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분산형 거래소 바이낸스 DEX의 테스트넷을 출시한다.

바이낸스는 지난 20일 바이낸스 DEX 테스트넷의 공식 출시를 알리며 “사용자들은 고유의 지갑을 생성해 DEX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DEX 플랫폼은 바이낸스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테스트넷 버전의 정식 명칭은 바이낸스 체인(Binance Chain)으로 이것은 바이낸스 DEX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기본형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바이낸스 체인 사용자들은 개별 노드 자격으로 거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의 암호화폐에 대해 프라이빗키를 보유하고 관리하게 된다.

테스트넷의 출시만으로 DEX 거래소의 정식 출범에 큰 발걸음을 뗀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바이낸스 측은 “최종 버전은 커뮤니티 내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각종 문제를 보완한 뒤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의 CEO 자오창펑은 DEX 거래소의 출시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바이낸스 DEX의 출시로 암호화폐 거래의 안전성과 자유, 편리함은 놀라운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다. 이용자들의 책임은 더 커지겠지만 그만큼 개인 자산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도 늘어날 것이다.”

바이낸스는 이어 최근 인수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트러스트 웰렛(Trust Wallet)과 하드웨어 지갑 제조회사 레저(Ledger)는 이미 거래소에 통합됐으며, 바이낸스가 자체 개발한 ERC-20 토큰 표준 기반 바이낸스코인(BNB)도 조만간 바이낸스 체인으로 옮겨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2017년 중순 현물 거래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출발했다. 이후 지난해 3월 자체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분산형 거래소 개발 계획을 처음 발표한 바 있다.

자오창펑은 “바이낸스 체인은 거의 1초 만에 즉시 거래를 완료한다”며, “이 정도 역량이면 바이낸스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바이낸스 DEX에 토큰을 등록할 때 내야 하는 상장 수수료는 10만 달러로 다소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자오창펑은 이에 관해 “스팸이나 사기 프로젝트가 섣불리 상장을 꿈꾸지 못하도록 진입 장벽을 마련한 것”으로 설명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