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진화 방향은 ①마진거래 ②싱가포르 ③”더 빨리”

등록 : 2019년 7월 12일 08:00 | 수정 : 2019년 7월 12일 08:06

Exchange Behemoth Binance Opens Singapore Branch

자오창펑. 출처=바이낸스 제공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이용자들에게 마진거래를 공식 제공하는 플랫폼 2.0 버전을 출시했다.

바이낸스는 11일 발표자료를 내어 3배 레버리지의 마진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의 마진거래 지원 소식이 처음 공개된 지난 5월에는 레버리지가 20배까지 허용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으나 3배 폭으로 결정된 셈이다.

“마진 월릿의 잔고에 따라 3대1의 고정 레버리지 비율에 따라 얼마나 빌릴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비트코인이 1개 있다면, 2개를 더 빌릴 수 있다는 뜻이다. – 바이낸스 거래 튜토리얼

마진거래를 이용하려는 거래 참여자들은 고객신원 확인(KYC) 절차를 통과해야 하며, 보안을 위해 이중 인증 절차를 갖고있어야 한다.

바이낸스의 마진거래 서비스는 일단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바이낸스코인, 트론, 테더에 한해 허용되며, 바이낸스코인은 0.01%, 나머지는 0.02%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마진 월릿에서 바이낸스 기본 지갑으로 자금을 옮기는 데는 거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기관 투자자들과 일반 투자자들 모두의 수요에 맞춰 종합적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우리는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이 성공적인 거래의 결과를 증폭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바이낸스는 싱가포르 플랫폼을 공식 출범시켰다. 앞서 지난 4월 ‘소프트 론칭’을 통해 주당 20% 안팎의 사용자 증가율을 기록한 바이낸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달러(SGB)로 암호화폐 매매를 가능하게 해줄 전망이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우리는 바이낸스 싱가포르에 주어진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 겸손하려 한다. 이는 대부분 우리의 전략적 투자 파트너들 덕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2018년 처음으로 바이낸스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한 싱가포르의 벤처캐피털 버텍스(Vertex)를 가리킨 것으로, 전체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낸스의 또다른 싱가포르 파트너는 핀테크 스타트업 엑스퍼스(Xfers)로, 거래 규모 등에 대한 관리 등을 통해 바이낸스가 싱가포르 내 최저 수수료 서비스가 되는 것을 보장한다.

바이낸스 싱가포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 등 3가지 암호화폐만 취급한다. 다만 시장 성장과 법적 타당성, 보안 등이 확보된다면 추가 가능성도 점쳐진다.


바이낸스는 9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트랜잭션 컨펌 횟수를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비트코인은 1차례 컨펌 뒤 거래가 가능하며, 출금은 2차례 컨펌 뒤 가능하다. 이전엔 거래도 2차례 컨펌 뒤 가능했다.

이더리움과 ERC-20 토큰은 기존 30차례 컨펌 뒤 거래 및 출금이 가능했던 것이, 12차례 컨펌 뒤 가능해졌다.

정확히 말해, 각 블록체인의 블록 컨펌 자체엔 변화가 없으며, 바이낸스가 이를 통제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더 빠른 서비스를 위해 자체 서비스 내 컨펌 작업의 횟수를 줄인 셈이다.

자오창펑 CEO는 관련 소식을 트위터에서 재전송(retweet)하면서 “더 빨리(Faster)”라고 적었다.

번역: 김외현/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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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