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의문의’ 제휴사 손잡고 미국 진출

등록 : 2019년 6월 14일 14:00 | 수정 : 2019년 6월 14일 13:04

The Stolen Binance Bitcoin Is On the Move Again

출처=셔터스톡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마침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몰타에 본사를 둔 바이낸스는 13일 바이낸스 미국(Binance US) 지사를 설립하고 미국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거래소를 새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 미국 지사는 BAM 트레이딩서비스(BAM Trading Services)라는 회사와 제휴를 맺었다. 바이낸스 미국 거래소는 바이낸스의 지갑과 매칭 엔진 기술을 이용하지만, 운영은 BAM 트레이딩서비스가 맡는다.

바이낸스는 구체적인 미국 거래소 출범 일자는 밝히지 않았다.

지금도 미국에 사는 이용자들이 바이낸스의 거래 플랫폼을 이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바이낸스가 정식으로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고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에 따르면 바이낸스 플랫폼에서 지난 24시간 거래된 비트코인은 약 2억 8천만 달러어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바이낸스 플랫폼에서 거래된 모든 암호화폐의 총액은 18억 6천만 달러에 이른다.

“마침내 바이낸스 미국 지사를 열고 안전하고 빠르며, 유동성이 높은 바이낸스 거래소를 북미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우리의 미국 제휴사인 BAM 트레이딩서비스가 바이낸스 미국 거래소를 운영할 것이며, 거래소는 미국 시장의 모든 규제를 철저히 지킬 것이다.” –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베일에 싸인 제휴사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잘 알려진 바이낸스와 달리, 제휴사인 BAM 트레이딩서비스는 많은 이에게 무척 낯선 회사다. BAM은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국(FinCEN·핀센)에 화폐서비스사업자(MSB, money services business)로 등록한 회사다. 회사 주소는 샌프란시스코로 되어 있다. 다만 문서상 “핀센은 BAM이 화폐서비스사업자로 등록하면서 제출한 정보를 검증하지 못했음”이라고 돼있다. BAM 트레이딩서비스는 캘리포니아주 안에서만 화폐서비스사업자로 영업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BAM은 코이 컴플라이언스(Koi Compliance)라는 회사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이 컴플라이언스는 암호화폐 장외거래 업체 코이 트레이딩(Koi Trading)의 규제 전문 자회사로 핀센에 등록한 BAM의 회사 주소가 코이(Koi) 사내로 되어 있다. 바이낸스 랩스는 지난 1월 24일 코이 트레이딩에 3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BAM 트레이딩 서비스 측은 바이낸스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BAM 트레이딩서비스 대표” 명의로 입장을 밝혔다. 대표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고있다.

“바이낸스와 제휴를 맺고 일하게 돼 영광이며, 최상의 보안과 기술을 접목한 거래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우리는 안전하고 규제를 철저히 지키는 거래소를 운영할 것이며, 바이낸스와 유익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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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