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서스 2019] “우주의 비트코인 접속이 좋은 3가지 이유”

등록 : 2019년 5월 17일 18:00 | 수정 : 2019년 5월 17일 17:20

애덤 백. 출처=코인데스크

비트코인 스타트업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CEO 애덤 백이 14일 컨센서스 2019 행사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접속 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블록스트림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사람들도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2년 전 인공위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당시 블록스트림은 인공위성을 이용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가장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블록스트림의 이러한 주장은 대부분 추론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이날 백은 인공위성을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또 다른 이점을 소개함으로써 추론을 하나 더 보탰다. 그가 언급한 핵심 이점은 정국이 혼란할 때 인공위성을 통한 접속 방식이 아주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아랍의 봄(Arab Springs) 같은 쿠데타가 발생하면 권력을 쥔 자들은 인터넷 연결부터 끊어버린다.”

백의 논리에 따르면 인공위성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주로 인공위성을 이용한 접속이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 계층에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만 강조한다. 그러나 백은 위성 기술의 혜택이 비단 취약계층에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기존에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하던 사람들도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는 가격이다. 백은 인공위성을 통한 네트워크 접속이 인터넷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통상적으로 인터넷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하려면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인공위성을 이용하면 이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백은 또 개인정보 보호 측면의 혜택도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자칫 누구나 내 노드에 연계된 IP에 접근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위성을 이용하면 누가 접속했는지 확인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백은 이렇게 설명했다.

“개인정보 보호 관점에서 엄청난 혜택을 제공한다. 위성을 이용해 풀노드를 내려받으면 누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세 번째 혜택은 정전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점은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나 채굴자에게 유용하다. 보통 채굴자는 암호화폐 채굴 시 블록당 약 1천만 원을 보상받는다. 네트워크에 접속한 상태에서 채굴 중에 정전이 되면 엄청난 손실을 보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백은 “채굴업체 운영자로부터 정전이 발생해 일주일간 휴대폰 신호로 채굴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위성을 이용하면 인터넷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