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 주요 거래소들과 뭉친다 “가격 정보 투명성 제고”

등록 : 2019년 5월 3일 08:00 | 수정 : 2019년 5월 2일 18:32

이미지=셔터스톡

 

암호화폐 관련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암호화폐 가격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거래소들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코인마켓캡은 지난 1일 DATA(Data Accountability & Transparency Alliance, 책임 있고 투명한 데이터 연합)라는 이름 아래 주요 거래소들을 모아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암호화폐 데이터를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ATA에 참여하는 거래소는 바이낸스(Binance), 비트렉스(Bittrex), 오케이거래소(OKEx), 후오비(Huobi), 리퀴드(Liquid), 업비트(Upbit), 쿠코인(KuCoin), 힛비티씨 게이트아이오(HitBTC Gate.io), 오션거래소(OceanEx), 비트파이넥스(Bitfinex) 등으로 이들은 코인마켓캡과 함께 1년에 두 차례씩 모여 암호화폐 가격을 더 투명하게 전달,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제안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코인마켓캡은 또 앞으로 코인마켓캡에 이름을 올린 모든 거래소는 실시간 거래 데이터와 실시간 오더북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45일간의 유예기간 안에 이를 제공하지 못하는 거래소는 코인마켓캡이 자체적으로 산출하는 암호화폐 조정 거래량 기준 거래소에서 빠지게 된다.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를 판매하는 자산관리 회사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는 지난달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알려진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의 95%가 가짜이며 실질적인 비트코인 현물 거래가 일어나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10군데 남짓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비트와이즈의 보고서가 제출된 즈음 코인마켓캡이 발표한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은 약 60억 달러로 비트와이즈가 실제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으로 추산한 2억 7300만 달러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코인마켓캡의 창립자 브랜던 셰즈는 더 정확하고 투명한 데이터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갈수록 우리 서비스도 더욱 진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특히 투명성을 높이고 암호화폐 자산의 복잡한 거래 흐름을 정확히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

코인마켓캡은 또 암호화폐 시장에 처음 발을 들인 이용자들이 블록체인을 좀 더 빨리 이해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블록을 직접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초에는 안드로이드 앱을 처음으로 출시했고, 기존 iOS 앱도 포트폴리오 관리, 촛대형 도표 도입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업데이트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