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 코다의 결제 앱 첫 결제 수단으로 XRP 채택

등록 : 2018년 12월 6일 06:45 | 수정 : 2018년 12월 6일 05:44

이미지=Getty Images Bank

분산원장 기술 컨소시엄 R3가 기업용 블록체인 간 결제 서비스인 코다 세틀러(Corda Settler)를 출범하면서 코다 세틀러의 첫 번째 결제 수단으로 XRP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R3 측은 이번 결정으로 코다와 XRP의 플랫폼이 좀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플과 R3는 XRP 구매 옵션 계약의 발동 여부를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R3의 CTO 젠달 브라운은 XRP를 선택한 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코다 세틀러가 첫 번째 결제 수단으로 XRP를 선택한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 가운데 두 곳이라 할 수 있는 리플과 R3가 힘을 합쳐 운영하는 시스템은 대단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코다 세틀러는 모든 형태의 암호화폐와 전통적인 자산에 열려 있지만, 가치를 이전하고 지급하는 수단으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자산인 암호화폐가 이미 얼마나 널리 쓰이는지를 고려하면 XRP를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다.”

코다 세틀러는 코다의 오픈소스 코댑(CorDapp)으로 만든 결제 플랫폼으로 코다 네트워크상에서 결제를 요청하면 코다가 지원하는 암호화폐나 암호 자산으로 결제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결제 요청을 암호화해 인증, 처리할 수 있다면 전통적인 결제 수단도 호환해 쓸 수 있다.

코다 세틀러 앱은 정상적인 합의와 승인 절차를 거쳐 수령인의 계좌에 받아야 할 금액이 기록되면 이를 코다 원장에 곧바로 업데이트한다. 코다는 앞으로 내부적으로 이연된 차액 결제를 처리하는 시스템과 실시간 총액 결제 시스템을 개발해 코다 세틀러에 접목할 계획이다.

R3 측은 코다 원장에 결제 요청이 뜨면, 거래 당사자 가운데 어느 쪽이든 XRP로 결제를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고 나면 거래 상대방에 XRP로 결제를 요청했다는 알림과 함께 정해진 기한 내에 고지된 주소로 XRP를 보내야 한다. 이어 약속한 대로 결제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블록체인 바깥에서 일어난 일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오라클 인증 절차를 거쳐 코다 원장에 기록되고 나면 양측은 결제가 완료됐다고 합의하는 것이다.

R3의 코다는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면서도 프라이빗 블록체인 위주로 구성, 운영되는 기업용 블록체인에 코다이트(Cordite)와 함께 토큰화 자산을 추가하는 등 퍼블릭 블록체인의 요소를 접목하는 시도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