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스위스 자회사, 블록체인 기반 국가 간 펀드 거래 성공

등록 : 2019년 2월 10일 11:04

이미지=Getty Images Bank

스위스의 다국적 투자은행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의 자회사 크레딧스위스 자산운용(Credit Suisse Asset Management)이 블록체인에서 국가 간 펀드 거래를 성공리에 마쳤다.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의 펀드 판매(fund distribution) 지정 업체이기도 한 펀드스퀘어(Fundsquare)는 지난 7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크레딧스위스 자산운용이 포르투갈 은행 방코베스트(Banco Best)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펀드 거래의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 거래에는 전문 컨설팅 회사 KPMG와 소프트웨어 제공회사 인테크(InTech)가 공동으로 개발한 FundsDLT 플랫폼이 사용되었다. 크레딧스위스 자산운용은 이 플랫폼을 통해 다른 나라로 펀드를 보냈으며, 방코베스트는 API 통합 기술과 맞춤형 앱을 개발해 테스트 과정을 지원했다.

펀드스퀘어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각 참여사는 국가 간 거래의 주문 인수에서부터 거래 완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확장 가능 가능한 상태에서 적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테스트의 성공에 관해 크레딧스위스 자산운용의 디지털기술 책임자 파스칼 네겔리는 “실시간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분산원장 기술은 고객과 자산 운용사 모두에게 상당한 이득이 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라고 말했다.

크레딧스위스 외에도 여러 자산운용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펀드 거래에 이용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런던 소재의 펀드 거래 네트워크 칼라스톤(Calastone)이 자사의 결제 시스템 전체를 오는 5월까지 블록체인 기반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 2017년 12월에는 미국의 뮤추얼펀드 회사 방가드(Vanguard)가 일부 사업 분야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계약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나스닥과 스웨덴의 SEB 은행도 지난 2017년 9월 블록체인을 이용한 뮤추얼펀드 거래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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