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검찰, 보스턴 마약조직에서 $20만어치 비트코인 압수

등록 : 2019년 6월 21일 14:30 | 수정 : 2019년 6월 21일 14:27

$200,000 in Bitcoin Seized in Dark Net Drug Probe

출처=셔터스톡

미국 사법 당국이 마약을 제조하고 거래한 혐의로 체포한 피의자에게서 2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매사추세츠주 검찰은 지난 3월 27일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교환하자고 제안해 마약 사범 용의자를 노어우드(Norwood)에 있는 한 호텔로 유인한 뒤 체포했다.

이번에 검거한 피의자는 미국 사법 당국이 수사 중인 마약밀매 조직의 조직원으로 추정된다. 보스턴에 거점을 둔 해당 조직은 이스트사이드하이(EastSideHigh)라는 다크넷 사이트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검찰 측 연방 수사요원은 해당 마약밀매 조직에 접근하려고 이스트사이드하이 사이트에 접속해 일반인으로 위장하고 엑스터시를 주문했다. 얼마 뒤 주문을 넣은 수사요원은, 빈탄 르(22)라는 청년이 보스턴 근교 스토튼에서 마약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봉투를 우편함에 넣어 발송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검찰은 빈탄 르와 해당 거래 대금을 주고받아 범죄 사실을 확인한 뒤 르와 직접 만나자고 유인해 그를 체포했다. 르가 체포된 뒤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후 검찰은 빈탄 르와 함께 마약류의 제조와 유통을 공모한 혐의로 스티븐 맥콜(23)과 알란테 피레스(22)도 체포했다. 이들은 엑스터시를 비롯해 케타민과 재낵스 등의 마약류를 취급해왔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수사 결과 피의자 세 명은 불법 마약류로 분류된 물질을 도매로 구입해 우편을 통해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들은 스토튼에 임대한 작업실에서 해당 물질을 다시 가공해 소비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다. 미국 연방법원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고, 수사요원들은 이들이 마약을 주고받기 위해 사용한 봉투 여러 장을 압류했다.

이후 이들의 작업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됐고, 수사요원들이 작업실에 들이닥쳤을 때 맥콜은 라텍스 장갑과 마스크를 쓰고 주문 받은 것으로 보이는 마약을 포장하고 있었다.

작업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개인용 컴퓨터에는 이스트사이드하이 판매자 사이트가 열려 있었으며,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담은 봉투도 여러 개 있었다. 그 외에도 포장재 등 배송에 필요한 물건들과 알약 제조기 등이 발견됐다. 요원들은 총 20kg의 엑스터시와 7kg 이상의 케타민, 1만 개 이상의 재낵스 알약과 10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압류했다.

검찰은 피의자 3명을 불법 마약류의 제조와 유통을 공모한 혐의로 18일 보스턴 연방법원에 기소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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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