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암호화폐 광고 규제 또 완화

등록 : 2019년 5월 12일 15:00 | 수정 : 2019년 5월 12일 00:42

출처=셔터스톡

페이스북(Facebook)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광고에 특별히 엄격한 잣대로 심사하던 정책을 1년여 만에 일부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페이스북은 변경된 정책 내용을 발표하며, “블록체인 기술 및 업계 소식, 암호화폐 관련 교육 콘텐츠나 행사 등의 광고는 앞으로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아도 게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큰 판매나 ICO 관련 광고는 여전히 금지된다. 또 암호화폐나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품, 예를 들어 암호화폐 거래소, 채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을 홍보할 때는 여전히 철저한 사전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심사 절차는 해당 상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사업 인·허가를 증명하는 내역, 예를 들어 증권거래소에서 정식으로 상장 및 거래되는 상품인지, 공기업에서 출시한 것인지 등을 지속적으로 고려해 심사할 것이다.” – 페이스북

올해 3월 31일 기준으로 월간 이용자 수가 23억 8천만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은 지난해 1월 이후 비트코인 및 ICO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6월에는 금지 정책을 일부 완화해 특정 업체에 대해서는 사전 승인을 받으면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번 정책 변경은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를 개발 중인 상황에서 내려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리브라(Libra)라는 이름의 10억 달러 규모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자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여러 기업과 협의 중이다.

리브라 프로젝트의 목표는 수십억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송금이나 온라인쇼핑 때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전용 화폐를 만드는 것이다. 기업들은 추후 페이스북에 광고비를 지급할 때도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을 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