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금융 당국, 핀테크 업체 승인 규정 완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블록체인 업체에도 적용

등록 : 2018년 12월 5일 13:01

이미지=Getty Images Bank

스위스 연방 금융시장 감독국(FINMA)이 이전보다 규정을 완화한 새로운 형태의 핀테크 업체 허가제를 도입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적용한다.

지난 3일 감독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새로운 규정에 따라 기존에 승인된 혁신 금융회사는 공적자금 예치금을 최대 1억 스위스프랑, 우리돈 약 1,100억 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이 돈은 투자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이자를 지급해서는 안 된다. 앞서 지난달 말 스위스 연방의회는 핀테크 분야의 혁신을 위해 기존 은행법을 수정해 새로운 허가제를 도입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금융 당국으로부터 영업 허가를 받고자 하는 블록체인 회사는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회사는 유한책임회사 혹은 합명회사의 형태여야 한다. 합명회사란 2인 이상의 무한책임 사원만으로 구성된 회사로서 전 사원이 회사 채무에 책임을 지는 형태를 일컫는다. 또한, 스위스 국내에 등록된 사무실을 갖고 영업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고 감독국은 덧붙였다.

감독국은 이어 핀테크 업체로 허가받고자 하는 회사의 신청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일종의 지침을 마련, 신청서에 작성해야 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는 승인 신청을 원하는 이유와 더불어 계획하고 있는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 회계연도 기준 향후 3년간 예산 계획을 “낙관적, 비관적,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각각 작성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지난 10월 금융시장 감독국은 스위스 중부 저그(Zug)주에 본사를 둔 크립토 파이낸스(Crypto Finance AG)의 암호화폐 투자 펀드의 사업 신청을 허가했다. 크립토 파이낸스는 스위스 연방은행(Union Bank of Switzerland) 출신의 잰 브레제제크가 설립한 회사로 해당 승인은 스위스 집합증권투자법에 따라 이루어졌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