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위치기반 서비스 폼(FOAM) 정식 출시

등록 : 2018년 9월 14일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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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하나가 마침내 출시됐다.

이더리움 스타트업 폼(FOAM)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의 출시를 알리며 이미 “첫 사용자들이 지도를 채워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폼은 신뢰할 수 있고, 또 누구나 쉽게 바꾸고 고칠 수 있는 세계지도를 만들어가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폼의 공동 창업자 CEO 라이언 존 킹이 지난 6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분산형 앱을 개발하게 된 동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사람들은 위치 문제가 이미 다 해결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당장 포켓몬고 사용자만 해도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인 GPS를 조작할 수 있다. 오늘날의 GPS 시스템은 미국 정부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중앙집권화된 형태로, 완전히 신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실패 확률도 높다.”

폼이 제시한 해결책은 개별 사용자들이 분산된 네트워크상에서 지도를 직접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즉 사용자는 ‘위치 증명(proof of location)’이라는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폼이 개발한 지도에 각자 위치를 등록할 수 있다. 폼은 이 기술을 게임에서부터 공급망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지도상에 새로운 위치를 확인하고 인증하며 채워나가고 여기에 인센티브로 지급되는 수단이 서비스와 이름이 같은 폼 토큰이다. 폼은 지난 8월 말 토큰 판매를 통해 우리 돈으로 약 180억 원 상당의 토큰을 배포했다.

토큰은 지도의 품질을 관리하는 매개체 역할도 하게 된다. 토큰을 통해 사용자는 새롭게 등록된 위치의 정확성을 판별하고, 또 필요하면 투표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토큰 선별 레지스트리(token-curated registry)라고 불리며 이미 다양한 종류의 분산형 앱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폼의 지도를 보면 뉴욕이나 베를린 같은 일부 지역에 파란색 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점이 찍힌 곳은 사용자가 제안한 위치일 뿐 확인 절차가 완료된 곳은 아니다. 폼은 사용자들이 ‘관심 지역’으로 표시한 위치가 앱 출시 후 24시간 만에 무려 500곳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폼 토큰을 산 사람들은 토큰을 사용해 최소 10곳의 관심 지역을 지도상에 표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프로토콜 외부로 토큰을 양도할 수 없다. 또한, 표시 의무를 완료해도 토큰 개시 후 45일 동안은 양도가 금지된다.

이렇게 토큰 사용과 앱 관련 활동을 제약하는 이유는 단순히 지도 제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기보다 폼 토큰이 각종 사기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