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리브라 전담 태스크포스 꾸린다

등록 : 2019년 6월 24일 11:00 | 수정 : 2019년 6월 24일 10:36

G7 Forming Task Force in Response to Facebook’s Libra Cryptocurrency

프랑수아 빌르르와 드갈로 프랑스중앙은행 총재

주요 7개국(G7)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Libra) 문제를 전담할 태스크포스를 꾸린다. 로이터는 21일 프랑스가 주도적으로 태스크포스 구성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보도를 보면, 프랑수아 빌르르와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이 태스크포스가 유럽 중앙은행 이사인 브누아 퀘어의 지휘 아래, 돈세탁 문제를 비롯해 암호화폐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루노 르메어 프랑스 재무장관은 지난 18일 리브라가 기존의 법정화폐를 대체하려는 시도를 용납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르메어 장관은 G7 중앙은행장들에게 다음 달로 예정된 회의를 위해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리브라는 독립적인 통화가 될 수 없고, 돼서도 안 된다는 사실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유로화 붕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빌르르와 총재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혁신은 얼마든지 장려하겠지만, 규제할 부분은 확실히 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18일 리브라 프로젝트 백서를 공개했다. 칼리브라(Calibra)라는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하고, 다수의 테크 공룡기업이 참여하는 독립 컨소시엄 리브라연합(Libra Association)을 만들어 암호화폐 개발에 관한 의사결정을 이끌어가게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스테이블코인 리브라의 가치를 보장하는 보유금은 “안정되고 평판 좋은 중앙은행의 화폐로 된 은행예금과 국채”로 구성된다. 리브라는 우선 송금 수단으로 주요 쓰일 예정이며, 이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는 차차 개발될 예정이다.

빌르르와 총재는 규제 당국이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정의를 좀 더 명확히 하고 규제를 공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리브라 백서가 공개된 뒤 미국과 영국 규제 당국 관계자들도 리브라를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16일 리브라 청문회를 연다. 유럽연합 의회의 마커스 퍼버(독일) 의원도 규제 당국의 철저한 심사를 촉구하면서, 기업들이 “가상화폐를 도입하는 데 있어 적절한 규제를 받지 않고 마음껏 행동하게 둬선 안 된다”고 말했다.

G7은 IMF가 꼽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7개의 모임으로, 현재 회원국은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이다. 프랑스는 현재 순번 의장국을 맡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각종 제보 및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으로 보내주세요.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